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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비너스 (1995)

바람속 2012. 11. 11. 14:15

 1940년 파리, 전쟁의 암운이 짙게 드리운 도시, 세느강의 안개속에서 노를 젖는 한 남자, 미국에서 글을 쓰기위해 찾아온 여인은 밤새 글을 쓰고 새벽 안개속 그를 보기위해 달린다.

 둘은 결국 만나서 사랑을 하지만, 거리의 창녀와 함께 있는 남자를 보고 여자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남잔 파리를 떠나고 남은 여자는 생활고에 누드모델로 나선다.

 에로소설 수집가로부터 그 한사람을 위한 소설집필을 제안받은 여인, 엘레나는 성과 쾌락의 데카당스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소설로 쓴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남자, 그는 실제로 에로소설 수집가을 자처하며 경제적 곤란에 빠진 여인을 도와왔었다.

 소설의 모든 내용이 사실임을 알게된 남자는 여자를 비난하면서도 그녀와의 사랑을 버리지 못한다.

 세느강를 가는 배를 타고 여인은 떠나고 남자는 다리위에서 작별의 키스를 보낸다.

 성과 어쩌면 그위에 포장된 것일지도 모르는 사랑이라는 것의 본질도 시간과 상황앞에선 무력한듯 하다.

 영화 후반부의 그룹섹스씬은 놀랍다.

감독 : 잘만 킹

출연 : 오디 잉글랜드, 코스타스 맨다이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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