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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 (1959)

바람속 2017. 11. 22. 15:44

 원작은 미국의 여류작가이자 회고록 집필자인 캐트린 흄의 소설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벨기에의 유명 의사 밴더말박사의 딸 가브리엘은 수녀가 되어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한다.

 영화는 그녀가 수녀원에 입문하는 첫날부터 시작하여 6개월의 예비수녀, 1년간의 수련수녀를 거쳐 루크라는 이름을 받고 정식 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밟아나간다.

 대학에서 동료수녀와 간호사 업무를 배우면서 그녀는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만 다른 수녀를 위하여 시험에 탈락하도록 요구받는다. 그것이 겸손의 미덕을 보이는 방법이란 미명하에.

 이를 거부한 루크는 정신병원을 거쳐 그녀가 원하던 콩코에 파견된다.

 원주민을 돕고자 하지만 그녀는 백인 치료를 전담하는 포투나티 박사의 조수로 일하면서 뛰어난 능력을 나타낸다.

 결핵이 걸린 그녀는 포투나티 박사의 도움으로 완쾌되지만 본국으로 송환된다.

 수녀원에 입문한 이후 그녀는 끊임없이 신과 인간에 대한 봉사 사이에서 고민한다.

 2차 대전이 발발하고 아버지가 독일군에 의해 사망하자 그녀는 파계하여 레지스탕스를 찾아가게 된다.

 수녀원을 떠나서 거리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과 함께 정결하고 순수한 오드리 헵번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 : 프레드 진네만

출연 :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에디스 에반스, 페기 애쉬크로포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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