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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2 : 지하도시의 음모 (1970)

바람속 2017. 12. 22. 17:59

 전편의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고 여기에 비슷한 경로로 도착한 우주선에서 생존자 1명이 추가된다. 시기는 3955년이다.

 노바와 함께 침팬지 지역을 떠난 테일러는 협곡을 헤매다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홀로 남은 노바 역시 헤매다 새로운 생존자 브렌트와 만나게 된다. 노바의 목에서 테일러의 인식표를 발견한 브렌트는 테일러의 소재를 묻지만 말을 못 하는 노바는 알려줄 수 없다.

 이후는 브렌트와 노바가 1편의 테일러가 밟은 행적과 비슷한 일을 겪는다.

 유인원에게 잡혀서 사격연습용 표적이 될 운명을 구해주는 건 역시나 여성 유인원 과학자인 지라다.

 탈출에 성공한 테일러와 노바는 유인원에게 쫓기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폐허가 된 뉴욕시 지하철과 지하도시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은 생존한 인류가 핵폭탄을 신으로 숭배하며 살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고 음파로 사람의 행동을 지배한다. 여기에 환영을 만드는 능력까지 있다. 단 음파로 지배하는 건 유인원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이미 지하도시인에게 잡혀있던 테일러와 브렌트는 이들에게 조정되어 서로를 죽이려는 격렬한 육박전을 벌인다. 이들은 평화를 사랑한다며 자신들이 직접 살인을 하지 않는다고 묘하게 합리화한다.

 가까스로 살아난 테일러와 브렌트는 쳐들어온 유인원으로부터 핵폭탄을 지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테일러는 핵폭탄을 터트려 지구는 사라진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디테일에서도 허술한 구석이 너무 많다.

감독 : 테드 포스트

출연 : 제임스 프란시스커스, 찰톤 헤스톤, 린다 해리슨, 킴 헌터, 모리스 에반스, 폴 리처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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