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 종의 전쟁 (2017)

 전편의 생존 인류는 북부 군 기지에 남아있는 군 병력에 구원에 요청한다. 이에 기지로부터 파견된 대령 맥컬러와 그의 부하들은 유인원을 말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한다.

 영화는 대령의 부하들이 시저와 유인원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치열한 전투끝에 인간의 공격을 막아낸 시저는 세 명의 인간 포로를 살려보내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때 코바의 부하로 당나귀라 불리우는 고릴라는 인간의 하수인이 되어 체포되지만 도주에 성공한다.

 새로운 피난처를 찾아나선 시저의 큰 아들이 돌아와 사막너머 새로운 곳을 발견했음을 보고한다. 시저는 군인들의 눈을 피하여 무리를 이끌고 탈출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날 밤 대령의 공격으로 아내와 큰 아들이 살해된다.

 이에 시저는 무리를 이동시키고 단독으로 대령엑 복수하고자 한다. 그러나 모리스와 로켓,루카가 그와 함께 하고 이들은 군인들의 집결지에 홀로 있던 한 군인과 마주친다. 그가 모리스 등을 공격하러하자 시저가 그를 살해한다. 그곳에는 말을 하지못하는 인간의 어린 소녀가 홀로 있으며 모리스의 고집으로 함께 가게 된다.

 시저 일행은 대령의 부대를 추적하던 중 배드란 원숭이를 만나게 된다. 그를 통해서 대령이 무기고였던 기지에서 유인원들을 수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며, 그곳에서 시저가 이끌던 무리들이 모두 사로잡혀서 장벽 건설에 동원되고 있음을  보게된다.

 정찰 중인 시저를 구하고 루카가 죽게되며, 격분한 시저는 단독으로 접근하다 사로잡히고 만다. 시저는 대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인간을 벙어리가 되게하고 퇴화시키는 바이러스가 생존한 인간들에게 번지고 있음을 알게된다. 대령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처형해왔으며 그 중에는 자신의 아들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사살하기 까지 했었다.

 이에 그의 상관은 대령과 그의 부하들을 공격한다.

 유인원의 탈출과 함께 인간들간의 전투가 벌어진다. 시저는 대령을 찾아가서 그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분노를 이겨낸다.

 대령은 자살을 택한다. 

 시저가 일으킨 대 폭발은 엄청난 눈사태를 부르고 몰려온 눈속에 인간의 군대는 파묻히고 만다.

 시저와 그 일행은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내고 기뻐한다.  

 전투에서 화살을 맞아 부상을 입은 시저는 결국 죽음을 맞는다.

 죽어가는 시저를 앞에 두고서 모리스는 그가 누구인지, 그가 유인원을 위하여 무슨 일을 했는지 살아남는 어린 그의 아들에게 가르쳐 줄 것을 약속하며 끝이 난다.

 지구 나아가서 우주와 인간,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를 이렇게까지 깊이 파헤친 작품은 다시 나오긴 힘들 것 같다.

 생존한 인류의 행동 방식엔 동의하기 힘들다.

감독 : 맷 리브스

출연 :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카린 코노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