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베이젼 (2011)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 8개의 대도시 근처 바닷가에 운석이 떨어진다.

 그러나 운석에서 나온 외계인들을 구경하러 모여든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이고 체계적인 공격을 퍼부어 댄다.

 너무나 갑자기 등장한 운석, 허블 망원경을 통하여 운석 중앙에 일정 모양의 운석 발견, 대기권 진입 후 추락 시 속도 저감 등 이상한 낌새가 감지됐지만 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영화는 처리한다.

 전 셰계적 규모의 외계인 침공이지만 영화는 LA 지역의 전투에만 국한한다. 여타 지역은 TV 뉴스로 대체한다.

 긴급 충돌한 해병 제5해병연대 2대대의 한 소대에 다른 부대와 군의 생존한 몇 명의 병력들이 합쳐져서 외계인에 맞선다.

 외계인은 보병 지상병력과 무인공격기 전력이지만 나름 미군과 대적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 이들의 보병 화기는 특이하게 화상을 입게 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전 아프가니스탄 파병에서 전우를 잃은 일로 괴로워하던 하사 낸츠는 전역을 요청하고 대기중이였으나 휴가 중인 분대장을 대신하여 LA로 출동하게 된다. 이들의 임무는 LA경찰서에 진입하여 민간인을 구출하여 공군의 폭격 전 탈출하는 것이다.

 이후 영화는 외계인과의 전투와 탈출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부상병들과 사상자가 속출한다. 세 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에서도 아버지가 외계인과 총격전으로 사망한다. 그 전에 부상병을 호송하던 헬기가 외계인의 공격으로 공중 폭발한다.

 신입 소대장 소위 마르티네스는 치열한 전투끝에 부상을 입고서 스스로 C4폭발물을 터트려 외계인과 함께 폭사한다.

 이후 낸츠의 지휘아래 총 7명의 대원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치열한 교전 끝에 탈출애 성공하지만 외계인의 지휘통제센터를 찾아 홀로 헬기에서 낙하하는 낸츠를 따라 다른 대원들도 다시 로프를 타고 내린다.

 결국 외계인의 지휘통제센타를 찾아내서 유도탄을 유도하여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LA를 포기하고 후퇴하던 미군은 대대적으로 LA탈환에 나서며, 낸츠의 대원들도 다시 전선으로 향하며 영화는 끝난다.

 전투장면만 훌륭하다. 그러면 되는 영화다.

감독 : 조너선 리브스만

출연 : 에런 엑하트, 미셸 로드리게스, 라몬 로드리게스, 브리짓 모이나한, 니요, 마이클 페냐, 루커스 틸, 코리 하드릭트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