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 넥스트 레벨 (2019)

 성인이 된 쥬만지의 멤버들, 대학생이 되거나 사회에 진출해 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온 스펜서, 연인인 마사의 의욕적인 모습에 비해 스펜서는 점점 자신이 없다.

 외할아버지인 에디, 고관절 수술 후 스펜서의 방에서 지내고 있다. 에디의 동업자 마일로가 15년 만에 에디를 찾아온다. 마일로가 일방적으로 가게를 처분한 것 때문에 에디는 마일로와 15년 동안 만나지 않아 왔다.

 한편, 친구들과의 만남에 스펜서가 나타나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그들, 이때 지하에서 쥬만지 게임기를 만지던 스펜서는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가고, 이에 스펜서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도 게임기에 들어가고 여기에 에디와 마일로도 휩쓸려 들어간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이들은 게임 속에서 다른 캐릭터가 되었으며, 각 캐릭터는 세 개의 생명이 있으며 이 생명이 다 하면 게임이 끝나고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단다. 고양이와 말도 캐릭터로 등장하며, 여기에 캐릭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물까지 등장한다.

 당연히 빌런으로 유르겐이 등장하며, 쥬만지를 지키는 풍요의 보석 팔콘을 되찾기 위한 모험이 펼쳐진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캐릭터, 더군다나 캐릭터가 중간에 변하기까지 해서 복잡하고 어지럽기만 하다. 빌런 유르겐은 그냥 평범할 뿐이다.

 임무를 완수한 이들, 흑마로 변한 마일로가 쥬만지에 남기로 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기대를 너무 크게 두지 않으면 괜찮은 영화다.

감독 : 제이크 캐스턴

주연 :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 아콰피나, 대니 글로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