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3 (2001)

 전편으로부터 다시 4년이 지난 후, 유명 고생물학자로 공룡 전문가인 앨런 그랜트는 벨로시랩터의 언어와 지적 능력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지만 연구비 부족에 시달린다. 이런 그에게 폴 커비와 그의 부인 아만다가 찾아와 결혼기념일에 계획한 이슬라소르나 비행기 저공 투어의 가이드가 되어 달라며 거액의 연구비를 제안한다.

 이슬라소르나 섬은 접근 금지이지만 폴 커비는 코스타리카 정부의 모든 허가를 다 받아놓았단다.

 내키지 않아 하던 앨런은 결국 조수 빌리 그래넌, 그 외 부부가 고용한 무기 전문가 세 사람과 함께 이슬라소르나 섬으로 향하게 된다. 그전에 빌리는 3D프린터를 이용하여 벨로시랩터의 발성기관을 제작하여 앨런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섬을 저공 비행하겠다던 폴의 설명과 달리 이들은 격렬하게 반대하는 앨런을 기절시킨 후, 섬에 착륙하게 되고 이내 공룡과 마주하게 된다. 공룡의 추격에 이륙하려던 비행기는 공룡과 충돌하면서 추락한다.

 희생자가 생기고, 폴과 아만다는 이혼한 사이이며 아들인 에릭이 아만다의 새 연인 벤과 섬 근처 해상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다 8주 전 실종되어서 이들을 찾으러 왔음을 고백한다. 이들이 지불한 수표도 가짜며, 폴은 평범한 철물점 주인이란다.

 공룡의 습격 속에 에릭과 만나지만 벤은 백골이 된 상태고, 폴이 고용한 무기 전문가도 모두 희생되면서 해변으로 향하지만 빌리가 벨로시랩터의 알을 챙겨 온 덕분에 그들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다.

 익룡의 공격까지 받게 된 일행, 에릭을 구하기 위해 낙하산을 펼치고 뛰어든 빌리, 에락을 구하고 낙오된다.

 마지막, 벨로시랩터에 포위된 네 사람, 알을 돌려주고 빌리의 발성기관을 불어서 살아난다.

 앨런이 앨리 새틀러에게 위성 전화로 구조 요청을 하는 과정이 제법 쫄깃하게 진행된다.

 8주 동안 소년 에릭의 생존, 8년간 폐쇄된 기지 내 음식의 상태, 공룡의 재현 등 여러 곳에서 오류가 많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아만다의 이기적이고 무지한 행동들은 거의 납득 불가였다.

 공룡에 관한 영화니 공룡만 보면 되는가 보다.

감독 : 조 존스턴

출연 : 샘 닐, 알렉산더 니볼라, 윌리엄 H. 메이시, 테아 레오니, 트레버 모건 마이클 제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