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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2012)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내가 살인범이다 (2012)

바람속 2013. 3. 17. 04:49

 영화가 절반쯤 진행될때만해도 기발한 작품이 되지않을가 했지만 이후는 급전직하다. 그리고 눈물나는 액션으로 그 하락을 막으려하지만 역부족이다.

 부녀자10명의 연쇄살인범 이두석이 공소시효의 완료후 자서전을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200억이 넘는 인세와 대중의 인기까지 얻는다. 그리고 또다른 집단은 피해자 가족으로 약간 어설프게 그를 살해하려한다.

 그리고 형사 최형구는 그에게 애인을 잃고, 부상까지 당했지만 이제 그를 보호하고 심지어 납치당한 그를 구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범인임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오고 결국 진짜 범인을 가리기위한 TV토론이 열리며, 이 모든 것이 범인의 심리를 이용한 최형구의 복수극이었다. 이두석역시 범인의 희생자 가족이 성형수술을 통해 그 역을 소화한것이다. 탈출한 범인을 살해한 형사 최형구는 5년간의 수감생활을 보내고 출옥한다.

 범인의 탈출과 추격씬등은 뛰어난 액션씬임에도 이 모든 것의 기본적인 설정에 대한 무리가 공감에대한 반감을 가져왔다. 어떠한 기발함도 개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정이입이 쉽지않음을 다시 느끼게 된다.

 영화 전체가 가지는 리듬도 가끔씩 단절됨을 난 느꼈다. 이두석과 출판사사장, 첫번째 토론장의 여자 변호사는 좀 모순된다. 

 한국영화에 대한 평가가 훨씬 더 가혹해지는 걸 보면 역시 언어이해의 힘과 다소의 자기비하도 나에겐 있는가보다.

 웬만한 외국영화에서도 이정도의 차량 액션씬은 없다. 거의 007수준이다.

감독 : 정병길

출연 : 정재영, 박시후, 정해균, 김영애, 조은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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