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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퍼플 (1985)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칼라 퍼플 (1985)

바람속 2013. 5. 12. 14:31

 스티븐 스필버그의 의외의 작품이다. 소피아역으로 나온 오프라 윈프리를 찾는데 한참을 헤맸다.

 앨리스 워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흑인 소녀 셀리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영화는 다소 가볍게 그려나간다.

 셀리의 삶은 너무나 비참하다. 14살의 나이에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두명의 자식 아담과 올리비아를 낳아야했다. 아버지의 죽음후 셀리는 그가 의붓아버지임을 알게된다.

 그 아이들은 낳자마자 흑인목사에게 팔려가고 셀리는 이후 불임의 몸이 된다. 그의 어머니는 결국 미쳐서 죽고, 14살의 셀리는 아이가 셋이나 있는 남자 앨버트에게 팔려가서 그의 부인이 된다. 앨버트에게 셀리는 집안일을 하는 하녀이고 성욕의 배출구일뿐이다. 원래 앨버트의 목표는 동생 셀리였다.

 셀리의 동생 네티는 아버지를 피해 언니와 살지만, 그녀 네티는 앨버트의 요구를 거부하고 결국 쫗겨난다.

 앨버트의 아들 하포의 아내 소피아, 앨버트의 짝사랑이자 가수인 셕과 사귀면서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결국 독립된 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앨버트가 숨긴 네티의 편지를 발견하고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셀리는 동생 네티, 그리고 그녀가 운명적으로 키운 그녀의 자식 아담과 올리비아와 상봉한다.

 셀리는 그녀가 태어나 자란 집을 유산으로 받아 살면서 여성용 바지를 만들어 판다. 이 바지를 남자인 하포가 입는 장면은 시사적이다.

 1905년부터 1937년까지의 세월속에 극명한 인종차별을 바탕으로 영화는 그것을 이겨내는 흑인 여성들의 모습과 그녀들 주변의 남자들의 변화도 함께담고 있다.

 소피아의 어처구니없는 8년의 감옥생활과 시장 부인인 백인 여자의 병적인 모습, 셕과 그녀의 아버지인 목사와의 화해도 영화의 큰 줄기다.

 감독은 이 모든 아픔들을 일부러 희화적으로 묘사한 것이 틀림없자민 개인적으론 조금도 찬동하고 싶지 않다.

 현재, 너무나 유명해진 여자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들을 보는 것으로도 감상할 가치는 충분한 영화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우피 골드버그, 대니 글로버, 아돌프 케이사르, 오프라 윈프리, 마가렛 에이버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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