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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E (2011)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SHAME (2011)

바람속 2012. 5. 4. 15:12

 

 주인공의 여동생인 씨시역의 캐리 멀리건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 뉴욕을 부른다. 피아노만의 반주에 카메라는 그녀의 이마에서 딱 어깨까지만 계속 잡고, 그녀는 아주 천천히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출연배우가 직접 부르는 노래장면 중 가장 멋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이것만으로 충분히 영화 볼 가치가 있다. 영화는 불편하고 힘들다. 특히 남자에게 그리고 나에게. 섹스에 대해서 성욕에 대해서 이 정도까지 솔직하게 대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피하고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책에서 영화에서 신문 위에서이런 사실을 발견하곤 무엇을 할까? 이 영화의 주인공 마이클 패스벤더처럼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가? 감독 스티브 맥퀸은 너무 솔직해서 용감하다. 그리고 감독처럼 이 영화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무식한 남자가 될 것이다. 추천하고픈 영화다.

 

 

감독 : 스티브 맥퀸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캐리 멀리건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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