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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2002)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무간도 (2002)

바람속 2014. 1. 8. 05:10

 경찰과 범죄조직간의 대결은 현대 사회의 영원한 과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영화 무간도는 두 조직간에 침투시킨 스파이들의 이야기다. 이후 이러한 영화의 시금석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적절히 조화된 긴박감과 그 속에서 갈등하는 두 스파이의 모습은 양조위와 유덕화의 열연에 의해서 더 살아난다. 특히, 양조위의 냉소적인 분위기와 항상 깁스가 되어있는 한 손은 인상적이다.

 영화초반 마약거래현장을 덮치기 위한 경찰의 작전속에 모르스부호를 이용한 신호와 이를 간파한 경찰내부의 스파이의 연락은 흥미진진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훌륭하다.

 죽어서 자신의 신분을 되찾은 스파이가 된 경찰과 이에 경례하는 경찰내 스파이의 마지막 장면으로 볼때 유덕화가 연기한 유반장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한 듯 싶다.

 이 두 스파이가 서로를 밝혀내는 과정역시 치밀하다. 그리고 자신의 스파이 신세를 탈피하기위한 둘의 대결도 멋있었다.

 유반장의 부하중에 역시 침투해있던 스파이의 반전역시 거기에다 또 다른 스파이가 있을 수 있다는 긴장감을 끝까지 갖게해주었다.

 범죄조직에서 경찰측 스파이 진영인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를 보호하고 비밀을 지킨 부하를 또 다른 경찰측 스파이로 설정하지 않은것이 영화의 구도상 더 뛰어난 선택인듯 싶지만,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긴 힘들다. 당연히 영화내의 설명도 없다.

 홍콩 느와르의 완성이라는 평가가 당연한 영화인 듯 하다.

감독 : 유위강, 맥조희

출연 :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증지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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