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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2014)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피끓는 청춘 (2014)

바람속 2014. 2. 22. 05:20

 박보영과 이종석의 충청도 사투리에, 기차길 통학에, 때는 1982년이다.

 홍성을 무대로 농고에 다니는 여자 일진 영숙은 국민학교 1학년때 준비물인 콤파스를 자신에게 주고 본인은 벌을 썬 종길을 사랑한다.

 그러나 종길은 카사노바로 여학생 꼬시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에 농고와 공고의 학교간 대결이 갈등속에 공고의 일진 광식은 영숙은 짝사랑한다. 여자의 주먹 서열이 사귀는 남자의 서열에 따라가는 것은 충청도도 여전하다.

 이렇게 엇갈리는 관계속에, 불쌍한 종길은 광식의 여동생까지 실연시켰다는 오해속에 계속 뚜드려 맞는다.

 어느 날, 서울에서 전학생 소희가 등장하고, 소희에 대한 종길의 구애는 눈물겹다. 그러나 소희 역시 제법 노는 여자애라는 사실은 이 영화 최대의 반전이다.

 종길은 아버지의 바람이 아니라 어머니가 바람났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영숙의 진심도 알게 된다.

 이에 종길은 광식과 함께 열차에서 강으로 투신까지 한다.

 영화의 마지막은 '사관과 신사'의 패러디다. 코믹에 과거의 향수를 듬뿍 뿌린 추억의 아이스크림같은 영화다.

 멋진 대사 하나 '이유같은 건 말이여, 이미 좋아한 다음에 다는 거여'

감독 : 이연우

출연 :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권해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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