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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2013)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용의자 (2013)

바람속 2014. 3. 2. 18:30

 눈부신 액션과 스피드 만큼은 헐리우드의 어떤 작품에도 뒤지지않을 것 갔다.

 아마도 한국영화에서는 할리우드에 맞서서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액션부분의 도전에 잇어서 한 계보를 잇는 영화로 기록될 듯 싶다.

 내가 생각한 이런 액션영화는 2004년 '범죄의 재구성'부터 시작된 것 같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든 생각은 한국도 이런 영하가 가능하다는 감탄이었다. 이후로 최근의 '도둑들'부터 이 영화 '용의자'까지 헐리우드식 액션의 발전은 처음의 감탄을 넘어서서 당연한 수준이 되버린 듯 하다.

 지동철은 북한의 최정예 특수요원으로 성공율 3%의 '룡성'출신으로 북한 정권 교체기에 버림받고 아내와 딸까지 잃은 채 복수를 위해 탈북한다.

 그의 상대는 2년전 홍콩에서 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교관으로 밀려난 민세훈 대령이다.

 그리고 이들의 대결위에는 돈을 위해 탈북자의 가족까지 팔아먹는 비열한 김석호 실장이 있다. 악의 축은 이 한명으로 끝나는 데 너무 단순한 느낌이다. 적어도 어떤 조직의 형태는 되야 할 듯 한데 좀 가볍다.

 지동철은 대북사업을 선도하는 해주그룹 회장 살해의 용의자로 몰려 추격을 당한다.

 이후는 지동철과 그를 쫗는 자의 눈분신 대결이다. 끝은 김석호의 비리를 추적해온 전직 기자의 폭로속에 지동철과 민세훈의 합동 승리다.

 민세훈은 지동철이 죽은 줄 알았던 딸을 찾도록 도망치도록 하고, 딸이 있는 곳의 주소까지 건네준다.

 민세훈역의 박희순의 너무 군인같은 얼굴색은 보는 내내 눈에 거슬렀다. 왜 꼭 그리 비장해야하는지, 친근한 캐릭터가 더 나았을 것 같다.

 하나더 찍고 넘어가자면, 살해된 해주그룹 회장이 안경속에 감춰서 간직한 화학공식이 화학무기가 아니라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할 기적의 화학공식이라는 설정은 거의 만화수준이다.

 공유와 지동철은 거의 하나가 된 듯 싶다.

 나에게 이 정도의 영화는 두번쯤 연속해서 봐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인 것만은 틀림없다.

감독 : 원신연

출연 : 공유, 박휘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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