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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 (2009)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에브리바디스 파인 (2009)

바람속 2014. 4. 11. 14:36

 전화선에 피복을 입히는 일을 한 후 은퇴한 프랭크는 8개월전 아내와 사별한 후 두 딸과 두 아들의 방문일 준비를 한다.

 바뼤큐를 위하여 고가의 전자제품까지 준비하지만 결국, 자식들은 다들 이런 저런 이유로 오지못한다.

 자신이 직접 찾아가기로 한 그는 심장병을 앓고있어 기차와 버스만의 여행을 한다. 시카코의에 사는 화가인 큰 아들 데이빗의 집은 비어있고 연락도 되지않는다. 데이빗은 그때 멕시코에서 약물중독으로 죽어가는 중이었다. 데이빗의 집 아래 화랑에서 아들의 작품을 본 것으로 만족하며 다음 자식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다른 자식들 모두 그가 알고있던 것과는 달리 모두들 나름의 문제와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혼위기의 큰 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아니라 타악기 주자인 둘째 아들, 미혼모에 레즈비언인 라스베가스 쇼의 무용수 둘째 딸까지.

 아버지는 자식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묵묵히 그들의 행복을 빌어준다. 먼저 간 아내와만 소통했던 자식들은 아버지의 방문에 모두 자신의 행복을 가장한다.

 여행 중 노숙중인 청년에게 건넨 친절에 역으로 더 돈을 뺏으려는 모습은 인생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비행기 여행을 하면 안되는 프랭크는 비행기로 집에 돌아오다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간신히 회복한다.

 큰 아들 데이빗의 죽음까지 알면서 자식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뉘우치는 모습은 세상 모든 아버지의 내면의 모습인 듯 하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족은 나와 사회의 마지막 희망이자 기둥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감독 : 커크 존스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드류 베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 샘 록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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