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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파워인맥 33 - 제장명 본문

이순신

이순신 파워인맥 33 - 제장명

바람속 2014. 5. 2. 01:32

 이 책은 2008년도 출간 된 저자의 책 '이순신 파워인맥 :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다'의 개정판이다.

 내용은 이전 책을 밑바탕으로하여 수정 보완하고, 인물 탐구의 오류도 바로잡았다고 한다. 새롭게 3명의 인물을 추가하였다 한다.

 이전 책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인맥이란 단어의 사용은 여전히 거북하다. 인맥의 사전적 의미는 '정계, 재계, 학계 따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이다.

 저자가 소개한 33인의 인물들은 그의 막하에서 활동한 부하를 중심으로 그에게 도움을 준 조정의 대신, 선배에 명장 진린에 심지어 원균까지 포함된다. 넓게 인맥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인맥의 부정적 의미도 고려하여, 다른 단어를 사용했음 한다.

 차라리 '이순신과 함께 한 사람들'이 어떨까?

 33인의 인물 중 여전히 원균에 대한 평가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이 책에선 각 인물에 대한 개괄서의 역활도 있지만 특히 내게 주목한 부분은 스페셜페이지로 소개한 이순신의 해전 23전 23승인가? vs 45전 45승인가?다.

 분류가 세밀하고 각 교전일자까지 정리한 것은 지금까지 본 것 중 으뜸인 듯 하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일단 해전이라고 명명해놓고 따진 것 부터 고찰해야지 않을까 한다. 저자도 현대적인 관점에서 개관하는 것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있다. 전투의 개념으로 보는 편이 타당할 듯 싶다.

 그외에 거북선의 복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의 표시는 특기할만 하다.

 책의 말미의 책속의 책 중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아쉬운 장면들은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특히, 이순신의 유언에 대한 왜곡은 꼭 역사와 관련된 작품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이 필히 일독을 하여야 할 것이다.

 첨언한다면 적어도 이순신에 대한 저서라면 외국어의 사용은 최소로 했으면 한다. 그리고 인물의 소개에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고어나 문어를 지금의 시대에 맞게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