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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선택, 급류앞에 서다 - KBS 역사스페셜 201회 본문
한산대첩이후 부산을 직접 공격한 이순신은 이후 한산도에 진을 옮겨서 통영과 거제사이의 견내량을 지키게 된다. 일본군역시 거제도와 해안에 왜성을 쌓고 이순신의 부산진입을 지킨다.
이순신의 이 차단전에 대해서 쿠슈대학 조선사연구실 왜성전문가 나카니시 다케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를 들어 200석을 실은 배 한척이 평양에 도착하면, 평양의 고니시 유키나가 부대는 3일동안 그것으로 먹고 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만약 부산에서 육로로 운반하려면 말이 500마리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론 운반할 500명과 호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평양과 함경도까지 진격했던 일본군이 경상도 지방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다.
이후 명량해전에서 울돌목의 급류를 앞에하고 싸운다. 6시간 단위로 바뀌는 수로를 이용하고 특기하게 이 프로그램은 철쇄의 이용을 강조한다.
이 철쇄는 돌과 나무기둥을 이용하여 수중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여기에 지지대를 쇠줄로 연결한다. 쇠줄의 중간에 풀었다 잠글수있는 장치(일종의 고리)를 설치한다.
도르래로 감아서 수중의 쇠줄을 들어올리는 형태가 아닌 수중장애물 형태인 것이다. 진해의 제포, 통영의 당포 등에서 발굴된 수중목책이 그 증거이다.
그리고 노량해전에서 다시 또 급류를 앞에두고 마지막 전투를 이순신을 치른다. 순천의 고니시군과 이들의 구원군과의 협공에 대비하는 필승의 잣ㅇ소가 아니라 최선의 장소로 노량의 급류앞에 선것이다.
2003.6.21. 방영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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