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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실사로 리메이크한 작품을 먼저 봐서인지 감흥은 떨어졌지만 주제곡 'A Whole New Word'와 함께 도입부의 노래 'Arabian Nights'의 선율은 여전히 귀에 울린다. 실사판 알라딘과 이 작품의 스토리 라인은 거의 유사하다. 탐욕의 마법사 자파는 황금풍뎅이를 뒤쫓아 신비의 동굴을 찾지만 동굴은 진흙속의 보석같은 자만 들어갈 수 있다. 자파는 그 사람이 알라딘임을 마법으로 알아낸다. 좀 싱겁다. 자파가 알라딘을 체포한 후 사형시켰다고 자스민 공주에게 말하고, 자스민 공주는 자파의 사과로 끝내고 만다. 자스민 그대 무정한 이름이다. 우여곡절끝에 렘프를 얻고 지니를 만나 왕자가 된 알라된, 자스민을 만나 사랑을 꿈꾸지만 지니의 충고대로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리는 알라딘, 알..
직업마술사인 늙은 남자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카드트릭을 하고 꽃을 만들어내고 모자속에서 토기를 잡아올리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멀어진다. 뮤직홀에서 밀려난 그는 파리에서 더 이상 설 자리를 찾지못하자 배를 타고서 영국으로 건너간다. 이런 저런 작은 무대들을 전전하면서 지내던 마술사는 작은 시골 술집에 가서 환호를 받고, 그곳에서 일하는 소녀의 낡은 신발을 보고서 새 구두를 선물한다. 소녀는 떠나는 마술사를 따라서 쫓아오고, 결국 마술사는 소녀를 받아들여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보살펴준다. 이제 막 여인이 되어가는 소녀,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주기위해 마술사는 마술사로서의 일외에 세차장 경비일까지 맡는다. 소녀와 마술사가 함께 지내는 숙소, 그 숙소의 다른 방에서 사는 사람들, 세차장 경비일 첫 날 겪..
라푼젤의 기~인 황금머리칼은 오래 오래 남을 것이다. 젊음을 가져다주고 상처까지 낮게하는 마법을 지닌 라푼젤의 머리칼, 그것은 황금 꽃의 마법으로 시작하여 라푼젤의 어머니인 왕비의 병을 낮게하고 그대로 라푼젤의 머리카로 옮겨졌다. 그러나, 황금 꽃으로 젊음을 유지하던 마녀는 라푼젤을 훔쳐서 탑속에 가두고 어머니로 행세하면서 그 마법을 취해온다.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마법이 펼쳐진다. 원작의 왕자대신 고아출신의 도둑 '플린 라이더' 유진이 등장하여 라푼젤에게 풍등, 등불을 보여주기위하여 함께 여행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근사하게 펼쳐진다. 뭐니뭐니해도 이 애니의 하이라이트는 라푼젤의 생일날 잃어버린 그녀를 기억하기위하여 라푼젤의 부모와 왕국의 백성들이 띄우는 풍등 장면일 것이다. 애니메이..
슈퍼독 볼트,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쇠창살을 휘게 할 수 있으며, 바람처럼 달릴 수 있고, 최강의 슈퍼파워 멍멍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릴수 있다. 단, 이것은 TV드라마 주인공 볼트의 능력이다. 초반의 TV드라마 액션씬은 굉장하다. 헬기도 동원되고 오토바이와 보드 추격씬도 스릴이 넘친다. 세트장에서만 살아온 주인공 볼트는 자신의 초능력과 드라마속 스토리를 모두 사실로 여기며 살아왔다. 볼트의 파트너로 드라마에서 악당과 맞서는 소녀 전사 페니만 이런 볼트를 가엷게 여기고 사랑을 베풀어 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세트장을 빠져나오게 된 볼트는 납치되는 장면을 찍고있는 페니를 구하려다 그만 화물 상자속에 들어가게 되고 멀리 뉴욕에까지 배달되고 만다. 비둘기들에 의해 길고양이 미튼스를 드라마속 악당의 고양..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공동 제작의 애니메이션으로 2009년 '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감독의 애니메이션 데뷔작으로 축구가 주 소재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첫 장면이 재현되면서 시작되어 해골이 축구공으로 바뀌어서 경기가 시작되고 제이크가 이를 보고있다. 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제이크가 아내의 설득속에 이야기를 해주며 시작된다. 작은 마을의 식당에서 일하는 소년 제이크는 푸스볼 실력 만큼은 최고다. 에이스와 그 패거리가 등장 제이크를 놀리고, 제이크가 짝사랑하는 클라라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푸스볼 대결을 벌인다. 당연히 제이크의 승리, 이를 치욕으로 생각한 에이스는 성장하여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마을 통째로 구입하여 축구 테마파크로..
우디와 보비 핍의 이별과정부터 시작한다. 보비는 앤디의 동생 몰리의 방에 있던 스탠드 받침대를 장식하던 도자기 인형이다. 몰리가 성장하면서 몰리와 함께했던 장난감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진다. 보비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고있던 우디는 보비에게 함께 있을 것을 간청하지만 보비는 자신은 몰리의 장난감이며, 이렇게 보내지는 것 장난감의 숙명이라고 말하며 우디와 이별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앤디가 대학에 진학하여 집을 떠나게 되고 앤디의 장난감인 우디와 그의 일행은 보니에게 물려지게 되지만, 우디는 점점 보니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보니의 유치원 예비소집일, 보니를 걱정한 우디는 몰래 따라가고 불안해 하는 보니를 돕는다. 보니는 일회용 스푼으로 포키라는 인형을 만들고 애착을 갖게된다. 포키는 자신을 쓰레기로 여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