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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 헤더 레어 와그너

바람속 2016. 2. 14. 02:20

 2009년 44대 미국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는 1961년 생으로 케냐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미국 캔자스 출신의 백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오바마가 2살때 어머니와 그의 친부는 이혼하였고, 그의 어머니는 오바마가 네살때 인도네시아인과 사귀었고 2년후 재혼했다.

 그때까지 하와이에서 외조부모, 어머니와 살던 오바마는 새아버지를 따라 인도네시아로 이주하고자카르타에서 10살까지 지내게된다.

 1971년 열살이 된 오바마는 하와이로 혼자서 돌아오고 외조부모와 다시 살게된다.

 하외이로 돌아온 후 몇달 후 자신의 친부와 상봉한 오바마는 한달간의 짧은 기간동안 함께 지내고 다시 케냐로 돌아간다.

 이런 복잡한 환경 속에 놓인 오바마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다음해 오바마의 어머니는 이혼하고 하와이로 되돌아온다.

 이후 로스엔젤레스의 옥시덴탈대학에서 2년의 학업후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가고 그곳에서 졸업한다.

 졸업후 짧은 직장생활후 시카코에서 지역사회 운동가로 변모하여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한다.

 의욕적으로 자신의 포부를 펼쳐보이던 오바마는 법학지식의 필요를 절감하고 스물일곱살에 하버드로스쿨에 입학, 하버드의 권위있는 법률학술지 '하버드 로 리뷰'의 최초 흑인 편집장이 되어 주목을 받는다.

 이후 오바마는 로스쿨 졸업후 법률회사, 시카코대학의 선임강사를 거쳐 1996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거쳐 2004년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이 되고 2007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

 이 책은 오바마의 삶을 전기식으로 소개하고있다. 특히, 시카고에서 지역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던 시절 그가 소외된 사람들과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가 꿈꾸던 사회를 위한 그의 비전을 보여준다. 그 시절 자신의 친아버지가 겪은 몰락을 알게 되고 케냐를 방문하여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새로운 자신감과 사명감을 얻게 된다.

 책은 2008년 대통령 경선의 후보가 된 오바마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한 인간의 의지와 힘을 다시끔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