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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국보순례 - 유홍준

바람속 2016. 4. 14. 11:11

 이 책은 2009년 4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기고한 연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네가지로 나뉘어 소개한다. 그림과 글씨, 공예와 도자, 조각과 건축, 그리고 해외의 우리 문화재다.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뿐만아니라 저자의 시각으로 선정된 작품도 여럿 소개하고 있다.

 이런 책을 접할때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게될뿐만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구에 동감하게 된다.

 내가 접해보고싶은 작품들을 열거한다.

 1. 영천 은해사의 추사 현판

 2. 백제 왕흥사 사리함

 3. 이성계 발원 사리함

 4.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5. 영암사터 쌍사자석등

 6. 장흥 보림사

 7. 연곡사 승탑

 8. 경복궁 영제교의 천록

 9. 근정전 월대의 석견

 10. 종묘제례

 11. 안동 봉정사 대웅전

 12. 묵계서원 만휴정

 13. 보길도 부용동

 해외문화재에 대한 것 중 프랑스 기메동양박물관의 홍종우의 이력은 흥미로웠다. 홍종우는 김옥균의 암살자다.

 1890년 파리에 간 홍종우는 1888년 샤를르바라의 문화탐사단이 한국에 와서 입수해간 유물들에 대하여 1892년 연구보조자로 채용되어 장르별로 분류하고 불어와 한국어로 유물카드를 만들게 된다. 그의 노력으로 기메동양박물관이 1893년부터 한국실을 개관하게 되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