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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 채사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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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 채사장

바람속 2016. 4. 28. 00:33

 역사의 시대구분부터 경제체제, 경제체제를 선택하는 정치체제, 사회주체와 개인의 모습을 거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사, 경제, 정치, 사회에 대한 내용들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로 윤리의 두 축까지 나아간다.

 이 책의 특징은 다섯까지 영역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그들 상호가 두 개로 크게 대별할 수 있는 집단의 이익과 결부되어있음을 밝힌 것인다.

 이른바 생산수단이라는 것을 통한 것으로 대별되는 것에 의해 역사, 정치, 경제가 함께 이해되고, 다시 사회와 윤리의 문제도 여기에 종속시켜 이해할 수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물론, 저자의 이러한 연결과 구분이 작위적이고 아전인수격일 수도 있을 지 모른다. 단순화의 위험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가 보여주는 이 도구는 저자의 책 제목처럼 지적 대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지금의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힘을 갖는 듯 하다.

 저자가 보여주는 이 시도에 감탄을 여러번 하면서 책을 읽었다. 누구에게든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