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2012)

 추억의 8비트게임 '다 고쳐 펠릭스'와 슈팅게임 '히어로스 듀티' 레이싱 게임 '슈가 러쉬'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만든 스토리의 상상력에 놀랍다.

 애니메이션이 아니고서는 결코 이런 상상력을 구체화할 수 없을 것이다.

 '다 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주먹왕 랄프'는 오락실에서 30년동안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게 매일 매일 건물을 부숴왔다. 그의 거처는 쓰레기 더미로, 홀로 지낸다.

 자신의 악당역과 외로움에 지친 랄프는 자신의 캐릭터를 무시하고 영웅이 되고자 '히어로스 듀티'게임에 들어가 영웅의 메달을 차지한다.

 '히어로스 듀티'게임을 탈출하던 중에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바이러스 우주 해충 하나와 함께  '슈가 러쉬'에 진입한다.

 그곳에서 바이러스 우주 해충인 '터보'에 의해 오류가 되버린 공주 바넬로피의 레이싱 참가를 돕게된다.

 랄프의 탈주로 오락실에서 플러그가 제거 되어 사라질 운명에 처한 게임의 운명을 알게 된 랄프는 다시 캔디 킹 '터보'와 우주 해충을 무찌르고 게임에 복귀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느껴왔던 게임의 캐릭터들을 통하여 이런 멋진 어드벤처의 세계를 만들어낸 제작진에게 탄복하면서 감상하였다.

 멋진 작품이다.

감독 : 리치 무어

출연 : 존 C. 라일리, 잭 맥브레이어, 사라 실버맨, 제인 린치, 알란 터딕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