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소녀 팔리애너 - 엘리너 포오터 본문
'기쁨의 놀이'를 하는 소녀 팔리애너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후 11살의 나이에 목사인 아버지 존 피테아마저 세상을 떠나자 고아가 된다.
아버지 존 피테아는 아내인 제니의 동생, 40이 된 노처녀 팔리에게 딸 팔리애너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긴다.
팔리는 오래전 언니 제니를 사랑했던 펜델턴 그리고, 자신을 사랑했던 의사 칠턴과의 오해속에서 완고한 마음을 갖게 되고, 팔리애너에게 이모로서의 의무만을 다하고자 한다.
가정부 낸시와 조경사 톰 할아버지와 그의 아들 티모시가 일하고있는 팔리 이모의 저택에 도착한 팔리애너는 그녀가 줄곧 해온 '기쁨의 놀이'를 시작한다.
팔리애너의 아버지가 가르쳐준 '기쁨의 놀이'는 인형을 갖고 싶어했던 팔리애너에게 교회를 통해서 온 위문 상자에 목발이 오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팔리애너의 아버지는 목발을 쓰지않아도 되니까 기쁜 일임을 팔리애너에게 가르쳐주었고, 이후 팔리애너는 세상의 모든 일에서 기쁨을 찾는 놀이를 해온 것이다.
팔리애너의 이 놀이는 처음 낸시가 상대가 되어주었고, 이내 팔리애너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퍼져나간다.
단 한사람 팔리이모만 뻬고서.
그러나 팔리이모도 점점 팔리애너의 기쁨의 힘에 전염되어 팔리애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예전의 아름답고 너그러운 마음을 찾아간다.
어느 날 팔리애너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평생 걸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지만, 그래도 기쁨을 찾으려는 그녀의 놀이는 계속되고 주위의 모두를 슬픔과 감동속에 젖게만든다.
결말은 해피엔딩 일색이다.
팔리이모는 칠리의사와 결혼을 하고, 팔리애너를 양녀로 받아들이고 싶어했던 펜델턴은 팔리애너가 소개한 고아 소년을 아들로 입양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기쁨 제조자 팔리애너는 재활의 걸음을 시작한다.
이 책의 성공과 인기로 작가는 후속이야기까지 출간했으며, 작가의 사후 다른 작가에 의해서 속편이 나오기도 했다.
주인공의 이름 팔리애너(Pollyanna)는 사전에도 등재되었고, 그 뜻은 지나친 낙천주의자를 의미한다.
一切有心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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