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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틀 선생님 이야기 - 휴우 로프팅

바람속 2017. 2. 10. 14:25

1886년 런던 근처의 메이든 헤어에서 출생한 로프팅은 16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후, 1912년 결혼 후 1차대전에 아일랜드군의 장교로서 벨기에의 플랑드르에서 장교로 복무한다. 플랑드르의 영어 이름은 플랜더스로 바로 명작 '플랜더스의 개'의 그곳이다.

 그곳에서 로프팅은 자신의 두 아이 엘리자베드와 콜린에게 전쟁 소식대신 이야기를 지어내어 편지로 보내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톨리틀 선생님'시리즈의 시작이었다.

 전쟁에서 사용된 많은 말들의 비참한 결말을 본 로프팅은 영국의 시골에 사는 한 괴짜 의사가 갖가지 동물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이야기를 구상했으며, 이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1947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로프팅은 돌리틀 선생님 이야기 9권을 세상에 선보였으며, 그의 사후 유고본 3권이 더 나오게 된다.

 이 책은 그중 첫번째로 돌리틀 선생이 동물들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하게 된 계기와, 아프리카 여행이 담겨져있다.

 원래 사람을 치료하던 의사였던 돌리틀 선생이 키우는 182.3세의 앵무새 폴리네시아로 부터 동물의 말을 배우고, 모든 동물들의 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의 명성이 널리 동물세계에 알려지자, 전염병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원숭이 나라의 요청으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돌리틀 선생 일행은 힘겨운 항해끝에 아프리카에 도착하고, 토인 추장의 포로가 되는 등 갖가지 고생끝에 원숭이 나라에 도착하여 그들의 병을 깔끔하게 치료하여 준다.

 이후의 귀국길에서 여러 동물들의 도움으로 해적을 물리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게 된다.

 책속에 등장하는 갖가지 동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너무 쉽게 뛰어넘는다.

 기발한 상상력과 인간사회에 대한 풍자속에 읽는 재미와 교훈이 함께 담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