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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2016) 본문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라는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다. 그것이 바로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고담시를 무대로 여전히 악인들을 처벌하는 배트맨에 대하여 슈퍼맨은 그의 독선적인 태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배트맨 역시 메트로폴리스에서의 슈퍼맨과 조드장군과의 대결에 따른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슈퍼맨이 연인 로이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원주민의 희생이 따르고, 슈퍼맨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당연히 여기에는 렉스 루터라는 악당의 음모가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
렉스는 슈퍼맨을 제거하기 위하여 배트맨을 이용하고, 이 둘은 함정에 걸려서 무시무시한 대결을 펼친다.
슈퍼맨에 대하여 상대도 안 되는 배트맨이지만,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한다. 이 크립토나이트는 렉스 루터에게서 탈취한 것이지만.
슈퍼맨과 배트맨의 어머니 이름이 마사로 같다는 것으로 둘의 극적인 이해가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악당의 타도만 남는다.
단, 슈퍼맨은 둠스데이와 함께 죽는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C.G의 향연 속에 슈퍼맨과 배트맨의 고뇌가 극 중에 적절히 깔려있다.
역시 재미만큼은 여전하다.
슈퍼히어로 물에서 재미만 있으면 그 임무는 충분한 것. 그 외의 것은 우리의 바램일 것이다.
벤 에플렉의 배트맨 등장은 의외다.
원더우먼의 등장과 모든 슈퍼히어로의 소집으로 다음 편을 예고하는 것은 여전하다.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헨리 카빌, 벤 에플렉,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로렌스 피시번,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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