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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빼꼼 : 스파이 대작전 (2017)

바람속 2017. 6. 14. 23:47

 슈퍼 빼꼼이란 캐릭터가 이렇게나 오래되고 인기있었는 줄 미처 몰랐다.

 슈퍼 빼꼼은 2002년 임아론 감독의 5분짜리 3D 단편 애니메이션 '아이 러브 피크닉'에 처음 등장했으며, 2006년부터 E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TV시리즈를 거쳐서 2007년 극장용 장편 '빼꼼의 머그잔 여행'이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슈퍼 빼꼼의 두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슈퍼 빼꼼은 여타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인간의 말을 하지못하며, 북극의 백곰을 모델로 했지만, 행동이나 모습이 어리숙하다. 실제로, 제작자는 곰을 대상으로 한 것과 곰같지 않은 생김새를 자져간것까지 모두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빼꼼의 TV시리즈는 영국 BBC, 미국의 카툰네트워크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었다.

 빼곰시리즈는 논버벌 캐릭터의 매력과 슬랩스틱 코미디의 재미를 살린 것으로 특징을 이룬다.

 이번의 스파이 대작전은 북극에서 이루어진 인간의 얼음지대 폭파로 엄마와 헤어지게 된 아기 빼곰이 제시카에게 구조되어 국가 정보원의 청소부로 일하는 설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제시카는 국가 정보원 국장의 딸이다.

 갑자기, 도시에 괴비행체가 나타나서 수많은 소형 폭탄이 살포된다.

 이들 정체불명의 악당들은 대량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하고, 이를 이용하여 지구 전체를 급랭시키는 무기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들 악당의 정체는 북극곰으로 밝혀지면서 빼꼼에게 슈퍼브레인 칩을 이식하여 스파이로 긴급 교육후 투입하게 된다.

 이후는 빼꼼과 제시카가 협력하여 북극곰 일당으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모험이 그려진다.

 북극곰의 두목이 빼꼼의 어머니임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스토리부터 디테일까지 식상하고 유치한 면이 많다. 작화의 수준도 너무 높낮이가 심하다. 대상 관객을 어디로 설정했는지도 불분명하다.

 시행착오라기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 듯 하다.

감독 : 임아론

출연 : 김태균, 최정현, 최낙윤, 남도형, 윤용식, 김성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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