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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2016) 본문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감상한 작품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실화같은 느낌이 들었었는 데 실제로 그랬었다.
증조부때부터 대대로 탐광사업을 해온 케니 웰스는 거듭되는 실패를 겪고 위기에 몰린다. 만취한 그는 인도네시아의 꿈을 꾸게되고, 애인의 시계까지 팔아서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그는 동남앙시아 최대의 구리맥을 찾아낸 마이크 아코스타를 찾아간다.
케니는 웰스가 점찍어놓은 밀림속의 금광지를 답사하고 투자자를 모아 267,434달러를 마련한다.
계속되는 실패속에 케니는 말라리아에 걸려 생사의 갈림길을 헤맨다.
간신히 회복한 그에게 마이크는 금맥이 발견되었다는 분석 결과를 전한다.
그들이 발견한 금광의 추정량은 무려 천만온스 이상, 삼백톤 가까운 엄청난 양이다.
케니의 워쇼채광사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월가의 투자자들이 몰려든다.
세계적인 금광업자 마크 핸콕은 케니에게 3억달러에 사업을 양도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거절한 케니에게 핸콕은 수하르토 대통령을 움직여서 탄광을 폐쇄해버린다.
위기에 빠진 케니와 마이크는 수하르토의 막내 아들 대니를 사업파트너로 포섭하여 15%의 지분으로 사업권을 유지하게 되고, 케니는 국립 탐광협회의 '황금 곡괭이 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 직후 이 모든 것이 마이크의 사기극임이 밝혀지고, 마이크가 1억 6,400만불의 주식을 처분했으며, 그가 인도네시아에서 헬기에서 투신 자살했음이 알려진다. 마이크의 시신은 멧돼지에게 뜯어먹혀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최고의 자리에서 다시 빈털터리가 된 케니는 진정 케니를 사랑했던 애인 케이에게 돌아온다. 그런 케이에게 마이크와 밀림에서 쓴 계약서와 마이크가 처분한 돈의 절반이 적힌 수표가 담긴 편지가 배달되어 있다.
이 영화는 1993년 캐나다의 소규모 탐광회사인 브리엑스(Bre-X)사의 인도네시아 보루네오섬 칼리만탄의 '부상'지역 금광사기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골드러쉬와 함께 월스트리트의 속성을 다시 한번 엿볼수 있는 작품이었다.
감독 : 스티븐 개건
출연 : 매튜 맥커너히, 에드가 라미레즈, 브라이스달라스 하워드, 마콘 블레어, 레이첼 테일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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