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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제국 - 이토 게이카쿠, 엔조 도 본문
이 기괴한 소설은 19세기 말,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의해서 개발된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죽은 자들이 산 자들의 인력을 대체하는 역사적 시대를 배경한다.
스토리는 영국의 의학도 존 왓슨이 비밀첩보기관에 채용되어 진보된 죽은 자 프라이데이, 경호역의 버나비와 팀을 이루어 세계를 일주하면서 겪게되는 체험이다.
존 왓슨은 아프가니스탄의 오지에 자리잡은 죽은 자로 이루어진 왕국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소설의 크게 두 줄기의 흐름이 부딪힌다.
성경의 부활처럼 지금까지 살다가 죽은 자들을 소생시키고, 현재 사는 자들까지 프로그램밍하여 에덴동산의 아담처럼 어떤 정신적, 물적 평화의 공동체를 만드려는 줄기가 하나다.
다른 하나는 최초의 소생된 죽은 자로 다윈 가문에 의해 찰스 다윈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더 원'의 인류의 의식 생태계를 지키려는 활동이다.
책에서 '더 원'은 인간의 의식, 또는 영혼이 인간의 뇌에서 활성화되는 어떤 균주의 덧씌여진 상태이며 인간의 죽음은 이들 균주에서 지배적인 선택으로 파악한다.
그는 인간의 소수인 불사의 균주에 지배당하면 진화의 법칙에 의하여 멸종에 이를 것이라 예측한다.
소설은 '더 원'이 런던탑에서 세계의 죽은 자 프로그래밍 네트워크에 일종의 의식을 재구성시키는 과정으로 절정은 이룬다.
그리고 특기할 것은 '더 원'이 그 과정에서 자신의 반려자를 또 다른 차원에서 '소생'시킨다는 것이다.
아마도 '더 원'의 진짜 목적이 잃어버린 자신의 신부를 찾기위한 연극이었음을 왓슨은 의심하기도 한다.
마무리는 왓슨이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는 균주에 맞서서 원래 인간이라는 종이 갖고있는 의식을 부활시키려는 실험을 시행하는 것으로 한다.
이 작품에 대한 해석은 수없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같다.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했지만 당분간은 다시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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