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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1995)

바람속 2017. 11. 8. 14:19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사후 1818년 출간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재인 오스틴 사망시 그녀는 42세였다.

 설득은 한 여성의 진실한 사랑찾기를 그린 여정이다.

 허영과 신분, 외모에 대한 편견에 꽉 찬 귀족 엘리엇 남작의 세 딸 중 둘째인 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째 에리자베스는 아버지와 똑같은 성격을 갖고있고, 두 아들을 둔 셋째 매리는 매사에 불평투성이다.

 둘째 앤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배려심과 헌신적인 사랑을 갖춘 여성으로 등장한다.

 엘리엇가의 계속된 사치로 결국 그들의 저택을 해군 제독 크로포트에게 임대하고 바스로 옮겨가게 되며, 앤은 동생 매리의 집에 머물게 된다.

 크로포트 제독의 처남인 해군 대령 프레데릭이 찾아오고, 프레데릭은 8년전 앤에게 청혼했다 거절당했더누사람이다.

 당시 실제적 지위나 재산이 없었던 프레데릭과의 결혼이 성사되지 못한데는 러셀부인의 설득이 있었다.

 러셀부인은 앤의 어머니 사후 엘리엇가의 관리자 역활을 해왔었다.

 영화는 앤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들간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는 전형적인 성격의 모습은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지위와 재산을 노리는 사촌과의 결혼을 추진하는 러셀부인의 설득을 뿌리치고 앤은 결국 프레데릭과의 사랑에 성공한다.

 영화는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한다. 원작의 힘에 비추어 무척 힘든 성취임은 분명하다.

감독 : 로저 미첼

츨연 : 아만다 루트, 시아란 힌즈, 소피 톰슨, 피비 니콜스, 수잔 플리트우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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