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야마다군 (1999)

 아사히 신문에서 연재된 이시이 히사이치의 4컷 만화 '노노짱'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4컷만화가 원작인 관계로 여러 에피소드가 이어진 형태로 되어진다.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처음 시도한 100%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품이지만, 마치 신문 삽화를 옮겨놓은 것 같다.

 내용은 야마다 가족의 일상사다.

 아버지 야마다 다카시는 자장으로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건망증에 소심한 성격이다. 어머니 야마다 마츠코는 가정주부로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이다.

 아들 야마다 노보루는 중학교 2학년생으로 학업 스트레스속에 사춘기를 겪고있다. 막내인 딸 야마다 노노코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다소 엉뚱하다.

 여기에 노노코의 외할머니 야마노 시게가 마지막 가족 구성원이다. 고집세고 직선적인 성격이다.

 이 다섯 사람의 가족간에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과 주위 사람들과의 생활이 주를 이루어 진행된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들이 펼쳐지고 끝에 일본 특유의 단시 '하이쿠'가 인용된다.

 일본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삶에 대한 무한 긍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때 나오는 노래는 '케 세라 세라' 일본어 버전이다.

 유머속에 교훈이 들어있다.

감독 : 타카하타 이사오

출연 : 마스오카 토오루, 아사오카 유키지, 이소하타 하야토, 아라키 마사코, 우노 나오미, 야나기야 고산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