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마카담 스토리 (2015) 본문
영화는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하기위해 모여든 주민들의 회의로 시작한다. 2층에 사는 스테른코비치만 홀로 반대하고, 그는 회의하는 집의 자전거 운동기구에 관심을 갖는다.
그에게 엘레베이터 사용이 금지되고, 스테른코비치는 배달된 자전거 운동기구를 타다 정신을 잃으면서 휠체어 신세가 된다.
스테른코비치는 하루 종일 엘레베이터 운행을 기록하더니 한 밤중에만 외출하여 병원 자판기를 이용한다.
또 다른 곳에서 소년 샬리는 옆집에 이사온 중년 여성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자신을 여배우라고 하는 그녀의 작품을 함께 보게된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는 나사의 우주인 존 맥켄지가 옥상에 착륙하고, 그는 나사에서 데리려 올때까지 홀로 사는 늙은 여인 하미다의 집에 지내게 된다.
이 세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영화는 깔끔하게 정리된다.
스테른코비치는 병원에서 만난 야간 근무 간호사에게 말한 사진사가 되려고 TV 화면을 촬영한다. 결국 사진사가 거짓임을 밝히고 간호사는 그를 이해한다.
샬리는 잊혀진 여배우 잔 메이어에게 다시 연기의 열정을 갖게끔 만드는 지혜를 발휘한다.
하미다에게는 감옥에 수감된 아들이 있으며, 존은 이 여인에게 아들같은 역활을 하게 된다.
많은 인간관계속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나근나근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작품이다.
단, 스테른코비치의 이야기만은 가장 절실한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색하게 보인다.
감독 : 사무엘 벤체트리트
출연 :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 이자벨 위페르, 마이클 피트,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쥴 벤쉬트리, 타사딧 만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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