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속으로 (1991)

 2009년 57세의 나이에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페트릭 스웨이지의 남성적인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신참 FBI 특수요원 자니 유타는 베테랑 안젤로와 파트너가 되어 은행강도 추적팀에 배속된다.

 안젤로는 3년여에 걸쳐서 30군데의 은행을 턴 4인조 전직 대통령가면을 쓴 일당을 추적중이다.

 아무에게도 상해를 입히지않고, 금고엔 손도 대지않고, 90초만에 카운터의 현금을 털어가는 이들은 신출귀몰 그 자체다.

 안젤로가 확보한 유일한 단서는 그들이 서퍼일거라는 추정뿐이다.

 안젤로의 제안으로 자니는 바닷가의 서퍼들과 접촉하기위해 서핑에 도전한다. 그 대상으로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은 미모의 타일러에게 접근한다.

 타일러를 통하여 자니는 서퍼들의 리더 보디와 어울리게된다.

 자니는 타일러와 사랑에 빠지고, 보디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게 된다.

 보디와 그의 일당이 은행강도임을 알게 된 자니는 안젤로와 함께 그들을 저지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안젤로마저 죽음에 이른다.

 자니의 정체를 알게 된 보디는 자니를 납치하여 그를 유인하고, 자니를 그들의 은행털이에 가담시킨다.

 마침, 은행에 와있던 경찰과 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보디는 살아남은 동료와 함께 멕시코로 탈주한다.

 보디를 추격하던 자니는 50년만에 찾아온 큰 파도가 덮치는 호주해변에서 다시 보디와 조우한다.

 보디는 파도를 타러 바다로 나가고 자니는 자신의 FBI 뱃지를 버린다.

 서핑과 스카이다이빙의 볼거리가 시선을 잡는다.

 완전한 자유와 도전속에 인간의 규정위에 초월하고자 하는 보디의 격정적 삶이 인상적이다.

감독 : 캐스린 비글로우

출연 : 페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브스, 게리 부시, 로리 페티, 존 C. 맥긴리, 제임스 르그로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