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미니 (2014)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실사와 곤충 캐릭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진행되는 작품은 나레이션과 대사가 전혀 없다. 그러면서도 다소 복잡한 스토리의 전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무당벌레 3형제의 출생으로 부터 시작된 작품은 그 중 한 마리 무당벌레가 첫 비행에서 초파리떼에 쫓겨 길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먹이를 찾으러온 개미와 함께 하게된 무당벌레는 피크닉에 온 사람들이 남겨두고온 설탕 덩어리를 개미집에 운반하는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쫓는 불개미 무리가 있다.

 말 그대로 이들의 여정은 산 넘고 들판 건너 물 건너 진행된다.

 마침내 개미집에 도착하고 여왕개미는 무당벌레를 심사하여 이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들을 추적한 불개미는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공격을 개시한다.

 이후는 두 개미집단간의 공성전으로 진행된다.

 이쑤씨개, 버려진 깡통, 스프레이, 포크, 폭죽 등이 등장하여 기막히게 사용된다.

 종이비행기를 타고 탈출한 무당벌레는 성냥을 구해서 이 전투의 영웅이 된다.

 무당벌레 가족의 행복한 비행이 너무 아름답다.

감독 : 토마스 사보, 엘렌느 기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