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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마녀의 꽃 (2017)

바람속 2018. 5. 12. 05:54

 영국의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를 연출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다. 2013년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부가 해체된 후,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터들이 설립한 포녹스튜디오의 첫번째 작품이다.

 부모보다 먼저 시골에 내려온 빨간머리 소녀 메아리는 숲에서 만난 고양이를 쫓아가서 신비한 꽃을 발견한다. 정원사 할아버지는 그 꽃이 7년만에 한번씩 피는 마녀의 꽃 '야간 비행'이며 자신도 직접 보는 것 처음이라고 알려준다. 또한 숲의 고양이들은 소년 피터의 고양이 티브와 기브임도 가르쳐준다.

 그 날 밤 메어리에게 고양이 티브가 찾아오고, 티브는 불안해한다. 메어리는 티브를 돌봐주지만 아침이 되어 티브는 사라지고 없다.

 할머니의 신부름으로 소년 피터의 집을 가게 된 메아리는 고양이들이 돌아오지 않았음을 알게되고, 안개속의 숲으로 가게된다.

 숲에서 티브를 만난 메아리는 낡은 빗자루를 발견한다. 이어 티브가 건네준 '야간 비행' 꽃을 터트리면서 빗자루를 타고 어딘가로를 티브와 함께 비행하게 된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엔도르 마법대학이며 그곳에서 교장 멈블 디크와 변신마법을 실험하는 디 박사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오래 전 '야간 비행'꽃을 이용하여 변신마법 실험을 진행하여 왔으며, 이를 알게 된 한 소녀가  '야간 비행'꽃씨를 훔쳐 도망쳐나왔음이 밝혀진다. 놀랍게도 그 소녀가 바로 메아리의 할머니다.

 어쨋든 이번엔 피터를 대상으로 한 디 박사의 실험이 이어지고, 메아리와 피터가 이를 막아낸다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마녀의 꽃을 이용하면 누구라도 일시적으로 마녀가 된다는 설정이 특이하다.

 그림은 분명 지브리 그대로 이지만 지브리 작품들 특유의 세계관이나 주제의식은 보이지 않는다. 맥빠진 느낌이다.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출연 : 스기사키 하나, 카미키 류노스케, 아마미 유키, 코히나타 후미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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