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센스 앤 센서빌리티 (1995) 본문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 감흥이 그대로 살아나는 작품이다.
놀랜드 저택의 주인 대쉬우드가 사망하면서 그의 재산은 전처의 아들 존에게 상속된다.
현 부인과 그녀의 세 딸에게는 연 500파운드의 수입외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다. 500파운드로는 간신히 생활만 가능할 뿐이다.
존은 아버지의 임종시 다른 가족을 보살피겠다는 약속을 받지만, 아내 패리의 감언이설속에 아무런 지원도 하지않는다.
새로운 거처를 구하는 동안, 존과 패리 부부와 함께 놀랜드 저택에 함께 지내게 되고, 방문한 패리의 동생 에드워드와 큰 딸 엘리너는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갑자기 친척인 미들턴 경이 작은 집을 저렴하게 빌려주면서 세 자매와 어머니는 거처를 옮기게 된다.
한편, 둘째 마리앤은 윌로비를 만나서 정열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된 브랜든 대령은 마리앤에게 변함없는 순정을 바치지만 마리앤은 그의 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갑자기 윌로비도 런던으로 떠나고, 미들턴 경의 장모 제닝스부인의 초청으로 앨리너와 마리앤은 런던에 머무르게 된다.
그곳에서 엘리너는 에드워드가 이전에 제닝스 부인의 딸 스틸과 약속한 약혼을 지키기위해 결국 유산마저 포기하게 된 것을 알고서 실의에 빠진다. 에드워드는 스틸에 대한 사랑은 없지만 신사의 명예를 지키려한 것이다.
윌로비 역시 재산을 쫗아 가난한 마리앤을 버리고 거액의 상속자와 결혼한다.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엘리너는 에드워드와 마리앤은 브랜든 대령과 맺어진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영화에서도 멋지게 표현되어 있다.
신중하고 배려심이 깊은 앨리너와 감성적인 마리앤, 두 자매의 대조적인 성격이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빛을 발한다.
동양인 감독 이안이 보여준 영국의 시대극 정취가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다.
1996년 제46회 베를린 영화제 금공상 수상작이다.
감독 : 이안
출연 : 엠마 톰슨, 케이트 윈슬렛, 에밀리 프랑수아, 앨런 릭먼, 휴 그랜트, 그렉 와이즈, 젬마 존스, 엘리자베스 스프릭스, 해리엇 월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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