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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빠진 남자들 (2011)

바람속 2018. 6. 19. 22:15

 이병헌 감독의 '바람 바람 바람'의 원작 영화로 체코 작품이다.

 영화의 기본 골격은 거의 유사하다.

 63세의 전직 롤러코스트 디자이너 루돌프는 현재 택시기사다. 그는 무려 138명의 여인과 바람을 피웠고 그만의 은밀한 기념품을 간직하고 있다.

 완벽한 프로 바람꾼으로 아내를 속여왔다고 자부한다.

 반면, 그의 사위 온드레이는 바른 생활 사나이로 가정적이다.

 그런 두 남자에게 치명적인 매력의 댄서 샤를로트가 나타나고 의외로 그녀는 루돌프를 제쳐두고 온드레이와 관계를 하게 된다.

 온드레이는 자신의 바람이 들킬 위기에 처하자 장인에게 떠넘기고, 갑작스런 장모 마르타의 사망속에 이들의 과거사가 하나씩 드러난다.

 마르타가 루돌프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것과 그런 마르타에게 마사지사인 오랜 연인이 있었다.

 마사지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루돌프는 마르타의 진심과 긴 세월동안 그녀의 외로움을 알게된다.

 샤를로트가 온드레이 부부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마르타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면서 영화는 점점 막장 코미디로 달려갔다.

 아내를 사랑하고 그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온드레이는 샤를로트와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지만, 그 장소에 온드레이를 의심한 아내 앨리스가 등장한다.

 결말은 각각 아이의 엄마가 된 샤를로트와 앨리스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63세의 루돌프는 최강의 정력꾼이다.

 유쾌한 코미디, 그 뿐이다.

감독 : 이리 베데렉

출연 : 이리 마하체크, 볼랙 폴리브카, 페트라 흐레비코바, 비카 케레케스, 시모나 스따소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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