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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2011) 본문
식료품 상점의 딸로 태어난 마가렛 대처는 옥스포드를 졸업한 후 정치에 진출하기위해 1950년 보수당 후보로 하원의원 선거에 나서지만 낙선한다.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 부유한 실업가 데니스는 사랑을 고백하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여 결혼한 대처는 이후 여성 정치인으로서 영국역사에서 최초의 타이틀의 획득해 나간다.
히스 총리 내각밑에서 교육과학부 장관을 거쳐 1975년 보수당 당수를 거쳐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최초의 총리가 되었으며,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연이어 3번이나 총리로 재직한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면서 그녀는 노동조합의 파업에 단호히 대처하고, 아르헨티나와의 클랜드전쟁에서 승리한다.
영화는 말년의 그녀가 치매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칙과 질서를 강조를 그녀는 영국 정치계의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을 뚫고서 우뚝 선다.
실존 인물에 대한 깊은 탐색보다는 스케치하듯 영화는 진행된다.
다큐와 드라마와의 중간에서 영화는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대처에 대한 상반된 평가속에서 이 영화는 대처 역의 메릴 스트립에만 집중하게 만든다.
분장으로 만든 코와 가발, 보철을 착용한 외적인 모습으로 최대한 실존 인물에 가깝게 재현해낸 모습도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내겐 그녀의 모습은 움직이는 인형으로 보인다. 이 작품으로 수상한 여러 연기상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감독 : 필리다 로이드
출연 : 메릴 스트립, 짐 브로드벤트, 올리비아 콜먼, 로저 알람, 수잔 브라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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