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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2018) 본문
경제학교수 장태준은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책으로 시민은행을 역설하고, 세입자로 분신을 시도한 한 노인을 구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다. 그런 그에게 민국당의 제안이 들어오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장태준의 부인인 오수연은 미래 미술관의 부관장으로 재개관전을 통하여 관장이 되고자하지만, 혈족이 아닌 점이 걸림돌이다.
이에 오수연은 유망한 신진 작가 서지호의 작품을 전시하고자 한다. 서지호는 오수연의 예전 애인이었다. 파리에서 두 사람은 관계를 맺고 서지호는 이를 촬영한다.
파리에서 오수연은 미술품 경매에 참여하는데 이 과정에서 돈세탁과 부정한 대출의 커넥션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한편, 시민은행을 위한 자본금 모금이 시작되고, 장태준은 미모의 젊은 비서와 관계를 갖는다. 이를 알게 된 수연은 부부의 미래를 위해 냉정하게 대처한다.
이후부터 영화는 미래그룹과 미래 미술관 소유자들의 추악하고 어두운 내면의 세계가 펼쳐진다.
시민은행을 이용한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은밀한 거래, 무자비하고 엽기적인 폭력과 섹스가 이어진다.
분신한 노인 역시 이들의 사주였음을 알게 되고, 노인이 살해까지 되자 장태준은 이들에 대한 반격을 시작한다.
서지호와의 동영상으로 궁지에 몰린 오수연은 미래그룹 회장과 미래미술관 관장 사이에서 거래를 하려고 하지만 더 비참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
미래그룹 회장과 미래 미술관 관장은 부부사이이지만 자신들의 부를 지키는 데에는 손발이 척척 맞는다.
미국에 있는 전처 자식과 오세연은 공동 관장이 되어야 하는 입장이 된다.
마침내 수연은 재개관전에서 자신의 동영상이 흐르는 영상 앞에서 욕망의 노예가 되지않겠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장태준의 반격도 멋지게 성공한다.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여 몰입하기 힘들게 한다.
청불등급 이상으로 수위가 높다.
감독 : 변혁
출연 :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해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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