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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미쓰백 (2018)

바람속 2019. 2. 11. 01:06

 친부모를 포함하여 보호자에 의한 아동 학대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백상아는 어린 시절 알콜중독인 어머니의 학대를 받고 버림받은 후, 고아원에서 자라난다.

 고3때 성폭행하려는 자에 대하여 저항하지만 오히러 살인미수로 수감되고만다. 범인의 아버지는 거대 건설회사 대주주에 매부가 판사라서 이렇게 된 것이다.

 백상아의 어머니 정명숙은 풀려난 범인에게 복수를 하려다 6년형을 받고서 복역한다.

 영화의 시작은 정명숙의 방치된 사체가 발견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체를 본 형사 장섭은 백상아를 찾아가 신원확인을 요청한다. 여기에 장섭이 경찰이 되어 처음 담당한 사건이 백상아건임이 밝혀진다.

 장섭과 백상아의 관계가 이후에 계속 되었으며, 장섭은 상아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영화의 본 줄기인 김지은이 등장한다.

 게임만 하고 있는 친부와 동거녀로부터 학대와 폭력을 당한 지은을 본 상아는 그녀에게 관심을 갖는다. 분명, 자식의 어린 시절을 그녀에게서 투영하는 것이다.

 상아는 지은을 그들의 손에서 격리하기위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 장섭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지민과 지은역의 김시아양의 불꽃 연기가 무색할 정도로 스토리는 너무 허술하고 연출력도 따라오지 못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압도되어버린 것 같다.

 감독의 객관적인 시선이 우선되어야 함을 다시 절감한다.

 정섭이라는 인물이 아예 없었어야 할 것이다.

감독 : 이지원

출연 :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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