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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지 않았다 2 (2016) 본문
전편의 등장 인물들도 상당히 등장하여 시리즈의 연속성이 이어진다.
16세 여고생 브룩은 오빠를 잃은 슬픔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런 그녀에게 역사선생 그레이스는 신앙을 상기시키고, 브룩은 오빠의 유품에서 발견된 성경을 발견하고 놀란다.
역사 수업시간 브룩은 간디의 비폭력운동과 루터 킹 목사 등의 인권운동이 예수의 원수에 대한 사랑과 비슷한지 질문하고, 이에 그레이스 선생이 성경을 인용하여 대답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레이스 선생이 교육지침을 어겼다고 하여 '미국자유시민연맹'에 의해 고소되어 민사소송에 서게 되고, 학교 측은 무급 정직처리한다.
이에 그레이스는 국선 변호인으로 신입인 톰 엔들러와 함께 이에 맞서게 된다.
그레이스가 사과와 재발방지 서약이라는 타협안을 거부하면서 정식 재판이 시작된다.
재판에서 원고측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주장하고, 그레이스의 변호사는 그런 말은 헌법과 권리장전에 없으며 토마스 제퍼슨이 침례교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용된 말로 국가로부터 벗어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라는 의미임을 밝히고 있다.
예수의 사실에 대한 논쟁으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그레이스측에 유리해지지만, 그동안 신앙심을 갖게된 브룩이 자진하여 증인이 되면서 오히려 불리해지고 만다. 그레이스가 신앙에 대하여 사건이 된 수업전에 얘기한 것이 피고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준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심리에서 갑자기 그레이스를 증인으로 세워서 그녀의 진심을 보여주여 사건을 승소하게 된다. 관용과 다양성이 위선이 되어가고 있으며, 모든 권리 아래에 기독교의 권리를 두면 기독교의 권리는 유명무실해진다는 변호사 톰 엔들러의 진술은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핵심 중 하나인 것 같다.
어쨋거나 전편의 데이브 목사가 배심원으로 참여하지만 중도에 맹장염으로 입원하면서 평결에는 빠지게 되지만 우호적인 대타가 들어간다. 쥬드목사가 신의 메신저 역활을 하는 것 같고, 중국인 마틴은 목자로서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다.
에이미는 암에서 완치되지만, 오히러 신앙이 흔들리게 되는 과정을 겪게되고 이후 뉴스보이스 밴드와 함께 이겨낸다.
전편의 강의실 대결을 법정으로 바꾸어 더 그럴싸하게 설득력을 높인 것 같지만, 역사적으로 또 현재 현실에서도 종교가 교육에 강요하거나 통제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은 언급조차 않는다.
딱, 기독교 신앙인을 위한 영화다.
감독 : 해롤드 크론크
출연 : 멜리사 조안 하트, 제시 멧칼피, 헤일리 오랜티아, 레이 와이즈, 데이빗 A.R. 화이트, 세디 로버트슨, 폴 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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