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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2008)

바람속 2019. 7. 2. 06:34

 슈퍼독 볼트,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쇠창살을 휘게 할 수 있으며, 바람처럼 달릴 수 있고, 최강의 슈퍼파워 멍멍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릴수 있다.

 단, 이것은 TV드라마 주인공 볼트의 능력이다.

 초반의 TV드라마 액션씬은 굉장하다. 헬기도 동원되고 오토바이와 보드 추격씬도 스릴이 넘친다.

 세트장에서만 살아온 주인공 볼트는 자신의 초능력과 드라마속 스토리를 모두 사실로 여기며 살아왔다.

 볼트의 파트너로 드라마에서 악당과 맞서는 소녀 전사 페니만 이런 볼트를 가엷게 여기고 사랑을 베풀어 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세트장을 빠져나오게 된 볼트는 납치되는 장면을 찍고있는 페니를 구하려다 그만 화물 상자속에 들어가게 되고 멀리 뉴욕에까지 배달되고 만다.

 비둘기들에 의해 길고양이 미튼스를 드라마속 악당의 고양이라고 믿게 된 볼트는 미튼스를 사로잡아서 페니를 구하기위해 찾아나선다.

 볼트는 자신의 초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것을 스치로폼 탓이라고 여기게 되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배가 고픈 볼트는 미튼스의 지시대로 불쌍한 강아지 연기를 해서 캠핑나온 사람들로 부터 음식을 얻고, 투명 공속에 사는 햄스터 라이노와 일행이 된다.

 라이노는 볼트가 슈퍼독임을 찰떡같이 믿는다.

 대륙을 가로질러 할리우드까지 페니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세 동물, 곧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포획되었다가 탈출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볼트는 자신의 본 모습을 알게된다.

 미튼스가 낙담한 볼트를 위로하고 평범한 개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역활을 하게된다.     

 페니의 사랑을 믿고 있는 볼트와 주인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갖고있는 미튼스는 헤어지지만 라이노에 의해 미튼스는 다시 볼트를 찾아나선다.

 촬영 중 화재속에 고립된 페니를 볼트가 구하게되고, 드라마를 그만 둔 페니와 함께 세 동물 모두 행복하게 사는 걸로 마무리.

 스토리 진행이 너무 천편일률적이긴 하다.

 디즈니가 최초로 자체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의 그림은 섬세하고 아름답다.

 단, 볼트가 곳곳에 숨어서 촬영하고 준비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알지못한다는 기본 설정이 개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해버렸단 것에 허탈한 느낌을 내낸 떨쳐버릴 수 없었다.

감독 : 바이론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수지 에스먼, 마크 월튼, 말콤 맥도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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