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러브 (2014)

 프랑스의 루이14세는 베르사유 궁전과 그 정원을 천국으로 만들도록 명령을 내린다.

 아버지를 이어 왕실의 정원 관리를 맡아오던 '르 노트르'는 새로운 형태의 분수대 '록워크 그로브'를 맡아서 건설할 정원사를 찾고 있다.

 여러 정원사들을 면접하던 중 여자 정원사 '드 바라'를 만나게된다.

 마차 사고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드 바라'는 홀로 지내면서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정원을 만들어 왔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원의 질서를 강조하던 '르 노트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서 '드 바라'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르 노트르'는 점점 자신의 마음이 '드 바라'에게 기울어감을 알게된다.

 정원사인 '드 바라'는 나무를 사러갔다가 그곳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있던 루이 14세 만나게 되고, 왕비의 사망후 상심에 빠진 국왕과 대화를 나누며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후 궁전에 초대되고 국왕의 여인과 교제하기도 한다.

 후반부는 너무 뻔하게 진행된다..

 '르 노트르'와 '드 바라'는 연인이 되고, '르 노트르'의 부인이 이를 시기하여 '드 바라'의 원형 계단 분수대를 파괴하려는 수작을 부린다.

 '드 바라'와 '르 노트르'가까스로 수로를 막아서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르 노트르'는 아내의 장갑을 작업현장에서 발견하고 이를 상자에 담아서 전한다.

 '르 노트르'의 아내는 당시의 문란한 성관습을 대변하는 여인 중 하나다.

 완성된 '록워크 그로브'의 규모가 전체 조경에 비해 너무 작다.

 프랑스 정원과 당시의 궁중 모습을 엿볼수 있는 영화다.

감독 : 알란 릭맨

출연 : 케이트 윈슬렛,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알란 릭맨, 스탠리 투치, 제니퍼 엘, 헬렌 맥크로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