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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이저 (1987)

바람속 2020. 1. 19. 06:35

 감독 클라이브 바커는 호러, 판타지 분야의 소설, 영화, 미술, 게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이 영화는 클라이브 바커가 1986년 'Night Vision'이라는 호러 앤솔로지의 3권에 수록했던 중편 'The Hellbound Heart'를 기반으로 하여, 1987년 각본과 감독을 맡아 제작한 작품이다.

 클라이브 바커의 초기작이 지닌 BDSM과 잔혹한 고어, 호러, 섹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10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서 미국에서만 1,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에도 헬 레이저라는 프랜차이즈는 영화 시리즈뿐만 아니라 영화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 심지어 피규어 시리즈로도 이어졌다. 단 후속편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혹독한다.

 영화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퍼즐박스다.

 프랭크가 구입해서 갖게되는 이 퍼즐박스를 작동시키면 공포의 세계가 열리면서 끔찍한 고통속의 쾌락을 거쳐서 온 몸이 갈기갈기 찢어진 피투성이 괴물이 되고 만다.

 그렇게 프랭크가 그 세계로 가버리고 프랭크의 형 래리는 재혼한 아내 줄리아를 데리고 옛 집으로 이사오고자 한다. 그곳에서 프랭크의 기괴한 흔적을 발견하게되고 줄리아는 프랭크를 그리워한다.

 프랭크는 래리와의 결혼을 앞둔 줄리아를 찾아와서 래리를 유혹했고, 래리는 그의 유혹에 기꺼이 응했었다.

 이사오던 날, 짐을 옮기던 프랭크는 못에 손이 다쳐 피를 흘리고, 이 피가 바닥에 흐르면서 피를 흡입한 괴물이 된 프랭크가 나타나게 된다.

 이어 래리는 다락방에서 피투성이 괴물이 된 프랭크와 만나고, 본 모습을 찾기위해 사람의 피가 필요하다는 프랭크의 요구에 따라서 남자를 유혹하여 다락방에 끌여들이고 프랭크는 그들을 도살하여 피를 흡입한다.

 피를 흡입하면서 프랭크는 점점 강해져간다.

 한편, 래리와 첫 아내사이에서 낳은 딸 커스티는 줄리아에게 이상한 점을 감지하게되고 프랭크의 존재를 알게된다.

 이후는 퍼즐박스에 들어가게된 커스티가 그곳의 비밀을 알게되고 프랭크를 다시 돌려보내는 과정이 진행된다.

 프랭크는 결국 줄리아까지 제물로 삼지만 퍼즐박스속 수도사들에 의해 끌려가고, 커스티는 가까스로 퍼즐박스를 닫는데 성공한다.

 핀헤드를 비록한 퍼즐박스속 수도사들, 얼굴부터 온 몸이 찢긴 프랭크의 모습은 이제 전설이 되었다.

 C.G가 아닌 특수분장과 장치로 표현되었지만 공포, 혐오 등 고어물의 특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감독 : 클라이브 바커

출연 : 애슐리 로렌스, 올리버 스미스, 숀 채프먼, 앤드류 로빈슨, 클레어 히긴스, 로버트 하인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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