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1996)

 엉터리에 바가지 중고차를 파는 아빠 해리 엄우드, 자기 치장과 돈에만 관심있는 허영덩어리 엄마 지니, 욕심많은 오빠, 이들이 마틸다의 가족이다.

 이들은 마틸다에겐 관심이 없다. 집에 오는 소포를 받을 사람으로 마틸다가 필요할 뿐이다.

 어린 마틸다가 책을 읽는 것을 보곤 TV만 보면된다고 다그친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만 한다는 걸 깨달은 마틸다는 4살때 스스로 도서관에 가 서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다.

 암산으로 척척 계산을 해대는 마틸다를 의심한 아빠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아야 된다'고 조언한다. 어린애가 아니라 사람이.

 마틸다는 아빠의 사기 자동차 판매를 응징한다. 슈퍼슈퍼아교를 살짝 바른 모자가 소품.

 이후에도 계속되는 아빠의 터무니없는 질책에 마틸다는 자신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것은 염력.

 해리는 이상한 학교의 교장 트런치불에게 엉터리 차를 팔아넘기고, 그녀의 학교에 6살된 마틸다를 다니게 한다.

 거구의 트런치불은 전직 올림픽 투포환 선수로 모든 아이들은 실수며, 눈에 거슬리는 아이들을 집어던지고, 척키란 무서운 곳에 가둔다.

 그러나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 허니는 그야말로 천사다. 허니는 마틸다의 천재성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돌보아준다.

 그리고 허니는 비밀, 트런치불은 마틸다의 이모, 두살때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하여 허니의 집에 들어왔으며 그녀를 천대했음, 아후 아빠가 돌아가셨으며 자살이라지만 의문, 허니는 아빠의 저택에서 쫓겨나 근처의  작은 오두막에서 살면서 수 많은 꽃을 키우며 살고 있다.

 영화는 이후 마틸다와 트런치불의 대결로 이어진다. 마틸다의 특별한 힘이 자유자재로 펼쳐진다.

 결말, 괌으로 해리 가족은 이사를 가고, 마틸다는 정식으로 허니 선생님에게 입양된다.

주인공 마틸다를 연기한 마라 윌슨의 깜찍한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하다.

 87년생이니까 마라도 어느새 30이 넘은 숙녀가 되었겠다.

 세월 참 빠르다.

감독 : 대니 드비토

출연 : 마라 윌슨, 대니 드비토, 레아 펄만, 팜 페리스, 엠베스데이비츠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