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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타 (2019) 본문
한적한 국도변 대흥카센타를 운영하는 재구와 순영 부부, 카센타 땅은 장인의 땅으로 무시당하면서 얹혀살고있다.
인근의 공사현장에 출입하는 대형트럭때문에 피해를 보고있지만, 마을을 장악하고있는 청년회장인 문사장의 합의로 피해보상조차 받을 수 없다.
얄궂게도 청년회장 역시 카센타를 하고 있다.
당연히 청년회장과 재구는 앙숙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날카로눈 쇠붙이에 찔려서 타이어까지 교환해야 하는 차를 수리한 후 재구는 한밤중에 도로에 쇠붙이를 뿌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대흥카센타는 타이어 교체로 붐비고, 아내 순영은 재구의 술수를 알게되지만 곧 더 적극적이 된다. 근처 공사장의 여자 사장에게는 260만원을 현금으로 받아내기도 한다.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순영은 점점 돈이 주는 위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얼마후 그 여사장의 딸이 납치되어 비밀 수사가 진행되면서 재구는 경찰에 연행되지만 풀려나온다.
이일로 청년회장은 대흥카센타 성황의 비밀을 알게되고 순영을 불러낸다.
재구 부부의 위태로운 비밀 영업은 계속 되고, 나중엔 비밀 영업으로 유괴된 아이를 찾아내는 공로를 세우며 오천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순영의 아버지, 장인과 처가 친척은 한순간에 재구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3천만원도 안되는 카센타 땅을 7천에 팔려하고 재구는 이를 받아준다.
그러나 재구의 비밀 영업때문에 그가 아끼던 근처 아이가 다치고, 순영과 문사장의 관계까지 재구는 알개된다.
재구 스스로의 손으로 파멸을 예고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돈이 무엇인지, 사람이 돈에 돌게된다.
순영에 대한 묘사는 너무 심심하고 영화 전체도 좀 심심하다.
감독 : 하윤재
출연 : 박용우, 조은지, 현봉식, 김한종, 한수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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