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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2013) 본문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등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구강암에 걸린 바이올렛은 약물중독에 빠져지낸다. 시인인 남편 비벌리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않자 세 딸에게 연락한다.
근처에 사는 둘째 딸 아이비, 아버지가 가장 사랑했던 큰 딸 바바라는 남편과 13세 딸과 함께 온다. 막내 캐런은 두번의 이혼 후에 새 약혼자와 함께 나타난다. 여기에 바이올렛의 여동생 마티 페와 그녀의 남편도 합류한다.
이내 아버지가 호수 근처에서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고 가족들렟의은 장례식을 치른다.
장례식이 끝나고 저녁 만찬에서 약에 취한 바이올렛은 가족들에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어대고, 이에 바바라가 맞서면서 몸싸움까지 벌인다. 바바라는 엄마 바이올렛의 모든 약을 찾아서 폐기해버린다.
그 과정에서 가족들의 적나라한 내면이 들어난다.
바바라의 남편은 젊은 여인과 외도 중이고 딸은 대마초에 빠져있다. 남자와의 만남이 없었던 아이비는 사촌 찰스와 사랑에 빠져 함께 뉴욕에 갈 생각이다. 캐런의 새 약혼자는 바바라의 딸 진에게 추근대다 망신을 당하지만 캐런은 그런 약혼자를 감싸기만 하고서 떠나버린다. 바바라의 남편도 딸을 데리고 떠나버리낟.
더군다나 찰스와 아이비가 이복남매간인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은 아이비도 떠나버린다. 바이올렛과 비벌리, 마티 페 세 사람은 이 일을 서로 간에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채 내내 지내왔었다. 대신에 그들은 내내 그 일의 무게에 짓눌러 살아왔었다.
영화는 바바라가 차를 몰고서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끝난다.
극작가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 '어거스트 : 오세이지 카운티'이 원작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내겐 가족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 중 하나를 볼 수 있었던 작품일 뿐이다.
배우들의 연기만 인상적이었다.
감독 : 존 웰스
출연 :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쿠퍼, 줄리엣 루이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애비게일 브레슬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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