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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컷 (2003)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인 더 컷 (2003)

바람속 2020. 8. 3. 04:22

 영화 도입부의 노출 수위에 깜작 놀랐다.

 뉴욕, 작문을 가르치는 교수인 프래니, 그녀는 속어 수집을 위해 제자인 흑인과 카페에서 만난다. 그 카페 화장실에 가다 오랄 섹스를 하는 남녀를 몰래 쳐다본다. 그 남자의 손목엔 스패이드와 3이라는 문신이 새겨있다.

 그리고 15층에 사는 이웃 집의 여자가 목이 잘리고 시신이 절단된 채 발견된다. 시신의 일부는 그녀의 창가에서 걸려있다. 희생자는 그녀가 카페 화장실에서 본 여자다.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말로이를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서 강렬하게 끌리게 된다. 말로이에게 강력한 성적 본능을 느끼게 되는 프래니는 그의 데이트를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빠져들지만 그의 손목에 스패이드 와 3 문신을 발견하고선 혼란스럽다.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는 말로이는 아이들을 위하여 이혼한 아내와 각방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며,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하여 능숙하다.

 연쇄살인이 한 번 더 발생하고 프래니는 거리에서 습격을 당한다. 이후 프래니는 누드클럽의 위층에서 살고있는 여동생 폴린의 집으로 옮긴다.

 그러나 유부남 의사에게 집착하던 폴린도 연쇄살인범의 피해자가 되고, 프래니는 폴린의 잘린 목을 안고서 오열한다.

 말로이를 의심하면서도 그를 사랑하게 되는 프래니의 갈등이 이어진다.

 말로이의 한 손에 수갑을 채우고 기둥에 연결한 채로 섹스를 하려던 프래니는 범인으로 말로이를 확증시키는 자신의 액세서리를 발견하고서 혼돈속에 거리로 뛰쳐나간다. 그런 그녀를 말로이의 파트너 형사가 등대로 데려간다. 프래니는 등대에서 그의 손목에서도 스패이드와 3 문신을 발견하게 된다. 가까스로 그를 사살하고 빠져나온 프래니, 맨발에 먼길을 지나서 멀로이를 찾아온 그녀, 여전히 수갑에 묶여있던 멀로이의 옆에 누우며 영화는 끄난다.

 영화속에선 프래니의 부모가 스케이트장에서 처음 만나던 장면과 함께 프래니가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여러 문구를 발견하고 읽는 장면이 여러차례 사용된다. 청순하고 귀여운 맥 라이언의 이미지는 이 작품에선 없다.

 여성감독이 쓰는 여성으로서의 자기 고백서 같다.

감독 : 제인 캠피온

출연 : 맥 라이언, 마크 러팔로, 제니퍼 제이슨 리, 닉 다미시, 케빈 베이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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