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루인스 (2008) 본문
스콧 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책의 내용을 대체로 따라간다.
멕시코 여행을 온 두 쌍의 커플,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독일 청년의 권유로 그의 동생이 간 유적지를 찾아가게 된다.
여기에 그리스인 청년 한 사람이 동행한다.
택시 기사마저 피하는 지역, 웃돈을 주고서 도착한다.
이상한 분위기, 마야문명의 피라밋 유적지를 발견하고서 올라서지만 마을 사람들이 이들을 공격하여 그리스 청년이 활에 맞아 죽고, 원주민 소년도 사살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공격, 전혀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폐허의 피라밋위로 쫓겨난 이들을 원주민들은 포위하고서 24시간 내내 감시한다.
유적지 조사단은 모두 죽어있다. 깊은 우물속에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독일인이 내려가다 부상을 당하고 결국 죽는다.
서서히 이들의 생명을 노리는 것은 유적지를 덮고 있는 덩굴 식물임이 밝혀진다. 소리를 따라서 내고, 사람의 상처를 따라 인체 속에까지 침입해서 발광끝에 죽음에 이르게 한다.
원주민들은 이 덩굴식물을 막아내고자 유적지를 둘러싼 흙에 소금을 뿌리며 막아왔었다.
영화는 이들이 겪는 고통과 죽음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남은 커플, 의대생 에릭과 에이미, 에릭은 에이미의 죽음을 가장하여 자신을 희생시키고 그녀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의 몸속에도 이미 덩굴이 들어가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거의 3년전에 읽은 원작의 느낌이 그대로 떠올랐다. 원작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감독 : 카터 스미스
출연 : 조나단 터커, 지나 말론, 숀 애쉬모어, 로라 램지, 조 앤더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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