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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의 키 - 윌리엄 디트리히

바람속 2021. 1. 5. 17:17

 도박꾼이자, 전기 기사,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서이자 문하생, 명사수, 바람둥이인 주인공 에단 게이지는 파리에 있을 때 도박판에서 희한한 메달 하나를 손에 넣었고, 그 메달때문에 나폴레옹을 따라 이집트 원정을 따라나서게 되고, 거기에서 아스티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로 인해 살라노 백작에 맞서서 그레이트 피라미드에서 엄청난 비밀과 산더미같은 보물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피라미드를 빠져나와 기구를 훔쳐 타고 이집트를 탈출하지만 아스티자는 살리나와 함께 기구에서 나일강으로 추락한다.

 이 과정에서 에단은 나폴레옹과 등을 지게 되었고 지중해에 추락했다가 스미스경이 이끄는 영국군에 구출되어 영국군과 함께 하게된 것이 전편이다.

 에단은 그레이트 피라미드에서 모세가 훔쳐 에루살렘으로 가져갔다는 책 '토드의 서'와 아스티자를 찾아 영국군의 밀정이 되어 에루살렘으로 향한다.

 지독한 장사꾼 모하메드의 아내로 찾아간 에루살렘에서 대장장이 제리코와 그의 누이 미리암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 사람들과 일행이 되어 '토드의 서'를 찾아나선다. 당연히 에단은 미리암과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에단은 결국 이를 다행으로 여기지만.  

 한편, 에루살렘을 향해 진격해온 나폴레옹과 프랑스 군은 야파 점령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다볼산에서 승리한 후 아크레 성에서 격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 에단도 프랑스, 영국 양쪽을 오가면서 참여한다.

 책속의 시티오브고스츠는 요르단의 경이로운 페트라 유적지다. 에단 일행은 살리나를 따돌리고 이곳에서 '토드의 서' 두루마기를 찾게되지만 아크레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스티자와 두루마리는 다시 살리노의 손으로 넘어간다.

 에단은 아스티자와 살리노를 쫓아서 로제타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로제타석을 만나게 된다. 로제타석은 두루마리 해석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마지막은 프랑스로 무대를 옮겨진다. 나폴레옹은 황제가 되고 에단은 미국과의 교섭자로 나폴레옹에 의해 지명된다.

 그전에 살리노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아스티자는 에단과 헤어져이집트로 돌아가 고대의 신비를 푸는 길을 선택한다.

 에단은 물론 가공의 인물이지만 책의 사건이나 상당수 인물들은 실제다.

 저자 덕분에 흥미롭게 당시의 역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5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작품이지만 술술 읽어내려간다.

 전편인 나폴레옹의 피라미드를 꼭 읽어야 겠다는 다짐을하게 할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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