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지니어스 (2017)

  공부 천재인 린은 이혼한 아버지와 단 둘이 산다. 아버지는 교사다.

  아버지는 린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등록금이 비싼 사립 고등학교로 전학시킨다. 린의 주장으로 학교에선 장학금과 점심을 제공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레이스와 절친이 된다. 수학에 젬병인 그레이스를 위해서 고1 중간시험때 지우개를 이용하여 컨닝을 해준다. 이 일은 그레이스의 애인인 팟이 알게되고 팟은 과목당 3천바트에 6명에게 답을 가르쳐 줄것을 제안한다.

 린은 부잣집 자식인 이들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의 아버지도 20만바트를 입학금으로 냈음을 알고서 제안에 응한다.

 린은 피아노 연주를 이용하여 답을 가르쳐주는 방법을 고안한다.

 그러나 린처럼 어려운 형편으로 장학금을 받고있는 뱅크가 선생님에게 알리면서 들통이 나고만다.

 장학금이 취소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이제 린에게 다시 팟의 제안이 들어온다.

 미국에 유학가기 위한 자격시험 STIC에 고득점을 받게 해달란 것.

 린은 전세계적으로 한 날, 한 시에 치뤄지는 시험의 시차를 이용하여 태국보다 4시간이 빠른 시드니에서 먼저 시험을 친 후 답을 외워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여기에 린은 30명 정도를 모아서 규모를 키운다. 전송된 답은 바코드에 찍어서 연필에 붙여서 배부된다. 그녀의 몫은 2백만 바트에 달한다.

 답을 외우기 위해서 한 사람이 더 필요하고 뱅크가 팻이 짠 함정에 빠져 결국 가담한다.

 시드니에서 시험을 보고 답을 전송하는 과정이 마치 스릴러물처럼 펼쳐진다.

 뱅크와 린은 의심을 받게되어 린의 성적은 무효처리되고 뱅크는 휴대폰 사전을 사용한 부정행위 혐의를 뒤집어쓰게되고 학교에서도 퇴학당한다.

 린은 아버지의 사랑속에 새 출발을 하지만 뱅크는 점점 더 수렁에 빠진다.

 뱅크가 린의 부정행위에 가담하는 과정이 매끈하지는 못하다.

 태국 영화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다.

감독 : 나타우트 폰피리야

출연 :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차논 산티네톤쿨, 에이샤 호수완, 티라돈 수파펀핀요, 파신 콴사타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