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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2018)

바람속 2021. 1. 30. 00:09

 휴먼인 바이오사에서 당뇨치료제 부작용과 불법 임삼실험에 대한 뉴스가 들리는 중에 지중 맨홀을 열고서 한 젊은 좀비가 등장한다. 그는 마을회관 화장실에 있다가 박만덕의 머리를 물어뜯고서 달아나다가 막내딸 해걸에게 발견된다.

 만덕 집안의 큰 아들 준걸은 망한 주유소에서 카센타를 하고있다. 고의로 펑크를 내고서 이를 덤터기씌워서 지내고 있다. 그의 아내인 남주는 임신중으로 이 집안의 주도권을 쥐고있다.

 둘째 민걸은 해고되어 고향에 내려왔다. 이들 다섯이 기묘한 가족 구성원이다.

 어쨋든 좀비가 민걸과 해걸을 쫓아오는데 준걸이 레카차로 밀어버린다. 붕 떠서 날아간 좀비는 좀비답게 죽지않고 사라진다. 그날 밤, 그 좀비는 창고에서 양배추를 먹고있다가 발견되고 이들 가족은 좀비에게 물린 박만덕도 전염되었다고 생각하고 가두어 놓는다. 그러나 만덕은 좀비가 되지않고 힘이 세지며 회춘한다.

 이에 이들 가족은 좀비를 숨겨 둔 막내 아들 종비라 하고서 그에게 물리는 댓가로 돈을 받아 떼돈을 벌기 시작한다.

 이 가족의 딸 해걸은 특히 쫑비에게 애정을 베풀고 둘간에는 기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쫑비는 양배추와 캐첩을 좋아하며 사람들의 말을 알아들고 따른다.

 돈을 모은 만덕은 평소 노래를 부르던 하와이로 떠나지만 가족들은 쫑비로 돈을 벌어서 주유소도 다시 개장한다.

 그러나 물렸던 사람들이 전통적인 좀비로 변하면서 마을은 난리상태에 처한다. 그리고 이러한 좀비의 습격은 전국적인 상황이 된다.

 가족들은 좀비들에 의해 주유소에 포위된다. 쫑비를 서울로 빼돌려 한 몫 보려던 둘째도 좀비들에게 쫓겨 쫑비와 헤어지고 주유소에 들어와 합류한다. 여기에 남주가 출산 기미를 보이면서 상황은 급박해진다.

 종비도 등장하여 해걸과 가족들을 지키기위해서 한 몫을 하고, 주유소를 폭파시키지만 살아남는다.

 아버지 만덕과 다시 만난 가족, 이들은 좀비들을 만덕에게 물게해서 사람으로 되돌리는 일을 하한다.

 만덕은 인류의 희망인 백신이 되었다. 당연히 종비도 사람으로 돌아와서 사위가 되었다.

 말도 안되는 얘기를 끝까지 이끌어가니 말이 되는 것 같다.

 재미만 있으면 되는 영화다.

감독 : 이민재

출연 :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영, 정가람, 박인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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